자료실/All Africa News

[말라위] 의회 대통령 탄핵안 발의

africa club 2005. 10. 31. 11:51
10월 21일시작한 말라위의회는 야당이 제출한 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해 변론하고 대통령에게 다음주 목요일까지 변호하라고 요구하였다. 연합민주전선의원 미란슨은 자기당 건립비밀장부를 위한 공금횡령, 미의회동의안 취소, 비료보조금, 관중을 선동하여 의회불만표시 등의 7가지 고발을 제출하였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탄핵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였다. 사법부부장은 의장에게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당일 의사일정에 하는 것은 절차에 맞지않다고 항의했으나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토론을 진행하였다. 모든 내각을 포함한 정부지지자들은 자리를 뜨며 항의하였다.

그 후 의회는 27일 목요일까지 대통령의 자신의 변호를 하라고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말라위헌법에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으나 탄핵절차에 대한 규정은 없다.18일 의회는 대통령의 탄핵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20일 정식으로 통과시켰다. 연합민주전선의원 미란슨은 뒤이어 탄핵안을 제출하였다.

대통령은 2004년에 전대통령의 지지하에 당선되었으나 반부패행동으로 전대통령과의 관계가 나빠졌다. 금년 1월 전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암살기도를 공개적으로 밝혀 두 사람의 사이는 나빠졌다. 그후 대통령은 집권당인 민주전선을 탈당하고 민주진보당을 세웠다.

민주연합전선은 6월경에 공금횡령 등의 죄명으로 대통령의 탄핵을 제출하고 격렬한 변론으로 당시 의장이 뇌출혈을 일으켜 5일후 남아공의 한 병원에서 별세하여 탄핵안은 잠시 보류되었다. 전대통령은 예전에도 감사원의 고발이 있었고 18일 감사원은 정부는 전대통령 재직시  원조금 1100만달러에  횡령한 혐의로 24일까지 소환조사키로 했다.

연합민주전선은 많은 의원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탄핵이 요구하는 2/3석에 보자라 대통령의 탄핵가능성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