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프롤로그

 

 

‘에티오피아’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커피? 기아? 에티오피아 커피가 그렇게나 유명하지만 에티오피아가 3천년에 이르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가장 오래된 인류의 뼈가 발견된 곳이며 <아프리카의 스위스>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에티오피아의 역사는 시바여왕과 솔로몬왕의 아들인 메넬리크 1세가 건설한 악숨 왕국으로부터 시작된다. 에티오피아의 고대 왕국인 악숨 제국은 홍해를 건너 남아라비아를 영토로 삼아 메카로 따라갈 정도로 크게 세력을 떨치고 아프리카 유일의 문자를 만들어낼 정도로 부흥했다. 또한 악숨은 기독교 왕국으로 유명한데 기원전 330년에 성 프루멘티우스(St Frumentius)에 의해 악숨 왕조에 기독교가 전래된 후 기독교 왕국으로 부흥했다. 실제로 우리는 여행을 하며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에서 많은 기독교 유적을 볼 수 있었다.

 

곤다르의 파실다라스 궁전과 베르한 셀리시에 교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랄리벨라 암굴성당을 보며 에티피오피아의 과거가 얼마나 화려했는지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그러나 16세기에 오스만 제국의 힘을 얻은 이슬람 왕국의 위협을 받게 된 악숨 제국은 결국 쇠퇴하고 이슬람 영향권 아래 들어가게 됐다. 에티오피아의‘하라르’는 커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이슬람 성지이기도하다.

 

에티오피아의 북서쪽에 위치한 바히르다르에는 이집트 문명을 발생시킨 나일강의 원류(原流)인 타나 호수가 있다. 이곳에서 본 청나일 강의 폭포는 가히 아프리카 최고의 폭포라 불릴만한 장관이었다. 바히르다르에서 남동쪽으로 내려오면 현재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가 있는데 아디스아바바는 1889년 메넬리크2세가 수도를 이전하면서 수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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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올아프리카 africa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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