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가봉의 국가개관


※가봉의 일반현황
·국    명 - 가봉 공화국
·수    도 - 리브르빌
·정    체 - 공화국
·정부형태 - 대통령 중심제
·면    적 - 267,000㎢
·인    구 - 1,219,000명(1988)
·언    어 - 불어(공용어)  토착어(Fang, Echira, Bapunu)
·종   교 - 카톨릭(65.2%) 신교(18.18%) 아프리카 토착신앙(12.1%) 전통신앙(2.9%) 회교(0.8%)
·주요도시 - 포트장틸(Port Gentil, 최대항), 프랑스빌(Franceville)
·주요민족 - Fang족(41만명으로 최대족), Echira족, Adouma족, Okande족,Bakota족, Teke족등 40여 종족


1) 약사  


*15C말경: Tohogo족, Mpongou족과 그후 수세기에 걸쳐 Teke, Douele, Kota족과 Phouin의 한 씨족인 Fang족이 16c 중엽 Ogoue계곡에 정착하면서 오늘날 제종족이 되었다.
*1572년 : 포르투칼인이 가봉에 처음 상륙했다가 16C에 화란인들에게 쫓겨났다. 그 후 19C초에 불란서 해군의 진출이 시작되었다.
*1839, 2 : 불란서인인 Bouet-Willau-mez가 가봉의 Estuaire 남부지방으로 세력을 넓혔고,  가봉 북부지방을 통치하던 Louis Dowe왕과 조약을 체결하였다.
*1843년 : 불란서인 Fortd Aumale가 요새를 구축하였다.  
*1849년 : 불란서인들이 노예 매매업자에게서 뺏은 46명으로 노예촌 구성(가봉 수도 Libreville의 전신)  
*1860년 이후 : 불란서인이 Ogooue 계곡에 진출하여 1877년 중앙아프리카 지역 진출의 통로를 마련하였다.  
*1885년 : 베를린 회의에서 불란서는 Brazza(불란서인) 일행이 발견한 모든 영토에 대한 통치권을 획득하였다.  
*1886, 4 : Brazza가 불령 콩고(가봉 포함)의 통치권을 맡았다.
*1910년 : 불란서는 중앙아프리카 지역의 가봉, 콩고, 차드, 우방기샤리를 포함하여 불령 적도아프리카를 구성하였다.
*1958년 : 가봉, 불란서 공동체(Union Francaise)내 자치국이 되었다.
*1960, 8. 17 : 가봉이 2차 대전후 드골(De Gaulle)장군의 식민지 독립부여 정책에 따라  독립하게 되었다.
*1961, 2 : Leon M' Ba가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1964, 2. 18 : Aubame주동 군사혁명이 불란서군 개입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1967, 11. 28 : M' Ba 대통령 사망으로 Bongo부통령이 대통령직을 계승하게 되었다.
*1968, 3. 12 : Bongo 대통령은 단일 정당인 가봉 민주당(PDG)을 창당하였다.  
*1973, 3. 25 : Bongo 대통령이 재선되었다.
*1975  : EEC와 "로메"협정을 체결하고 OPEC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1979, 12 : Bongo 대통령이 3선되었다.(1980.2.26 취임)  *1987 : Bongo 대통령이 4선

2) 정치제도


정체는 민주공화국으로 3권 분리법이다. 대통령은 7년 임기로 중임 무제한이 가능하다. 직접 보통선거제도를 취하며 1964년 불발 군사 쿠데타를 계기로 반정부 세력, 공산 과격분자를 일체 제거함으로 단일정당, 단원제 국회, 대통령 중임제를 채택하여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려고 한다. 대외적으로는 문호 개방정책을 펴면서 온건 비동맹 중립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3) 경제


농업인구가 전인구의 80%를 점하나 농업소득은 GNP의 4%에 불과하다. 농업과 도시의 소득격차로 농촌 청장년의 도시 유입을 초래하고 있다. 주요작물로는 코코아, 커피, 종려유, 마니옥 등이다. 축산은 가금, 양, 돼지 정도로 전국토의 85%가 열대성 밀림지역으로 목축도 활발치 못하여 정부는 최근 목축의 적극 장려 및 지원책을 쓰고 있다. 전국토의 85%가 삼림지역으로 수종은 300여종에 이르는 풍부한 삼림자원을 가졌으나 노동력 부족과 수송에로 등 저해요인으로 개발이 미진하다.
  석유가 약 1억톤 매장되어 있어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4위 생산국이다. 석유는 GNP의 40-50%, 전체 수출의 70-80% 점유하고 있다. 그 외 망간(세계 3위), 우라늄 철광석, 기타 금, 천연가스 등이 있다. 협소한 국외시장과 미진한 기술 수준, 부족한 사회간접자본, 회소한 고급인력 등 결정적 취약조건으로 가봉의 공업화는 부진하다.


4) 교육


가봉 대통령의 교육 중시정책에 힘입어 거의 모든 아이들이 초등교육을 받고 있다. 그러나 중등교육은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15세기까지 전체 문맹조사에서 800,000명(77%)이 글을 읽고 쓴다. 전 인구의 문맹율은 10-15%이다. 대학은 1개 종합 대학과 수 개의 사범대학과 기타 연구소가 있다. 가봉은 직업 인력 부족으로 해외인력 의존도가 높다. 간부의 가봉화정책에 따라 직업교육에 특히 역점을 두어 각종 직업학교를 설립했다.


5) 위치와 면적


적도를 사이에 두고 북위 2도 30분, 남위 4도 사이의 아프리카 중부 서해안에 있으며 북쪽은 적도기니와 카메룬, 남쪽과 동쪽은 콩고, 서쪽은 대서양과 접해 있다. 기후는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로 4계절의 변화가 전혀 없고 벵골 한류의 영향으로 해안지대는 약간 기온이 낮다. 수도 리브르빌은 북위 0도 27분으로 적도 바로 아래에 있어 연간 강수량은 3,000㎜나 된다. 우기(대체로 10월쯤부터 이듬해 5월쯤까지)는 고온다습한 날이 계속되어 건강을 해치기 쉽다. 건기는 구름낀 날이 많고 비가 오지 않아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함을 느낄 수 있으나 일조 때의 기온은 27℃까지 올라간다. 습도는 연간 75∼98%이며 리브르빌은 바다를 연하고 있기 때문에 일조시간은 비교적 길지만 내륙으로 들어갈수록 짧아져 이것이 가봉의 농업발달을 저해하는 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90% 이상에 달하는 습도 때문에 모든 유기물에 곰팡이가 발생하며 1년중 대부분의 날이 불쾌지수 100이라고 할 수 있다.
면적은 약27만㎢로 프랑스의 약 절반, 한반도의 1.2배에 해당된다. 국토의 85%는 열대우림으로 높이 40∼50m나 되는 큰 나무들이 밀집되어 있는 정글이며 나머지 15%는 남부의 사바나 지대로 콩고와 이어져 있다. 지형은 저지대로 가장 높은 르본지 산은 1,575m이다. 콩고와의 국경을 수원으로 하는 여러 강이 오고우에 강과 합류해 국토를 양분하는 형태로 흐르고 있다.
오고우에 강 유역의 90%가 이 나라에 속하며 가봉의 동쪽 2/3를 차지한다. 북쪽에 있는 올뢰은템 강 유역과 서쪽 또 남서쪽에 활모양의 고지가 경계를 이루는 해안평야가 있으며 오고우에 강은 람바레네 아래쪽에 있는 많은 호수의 물을 모아 해안평야 북쪽과 남쪽으로 가르는 삼각주를 지나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간다. 해안평야 남쪽은 모래해변·해안사주·해안석호 등이 있는 콩고 남쪽과 이어져 있다. 해안평야 북쪽 지역은 일반적으로 남쪽보다 더 넓고 해안선이 불규칙하며 해발 305∼610m에 이르는 고원지대이므로 오고우에 강 유역과 떨어져 있다.


2. 사회와 생활

1) 역사


15세기 이전 역사상 공백지역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오고우에 강유역에서 석기가 발견됨에 따라 인간이 거주한 적이 있음을 입증하였다.
1471년 포르투갈인이 산토메 섬에 정착하였다. 이들은 아직 내륙에는 진출하지 않고 연안에만 무역관을 설치하였다. 16C 예수교 선교사들이 정착한 데 이어 무역 상인들이 진출하였고 17세기∼18세기에는 프랑스, 영국의 선박회사들이 노예무역과 물물교환으로 부를 축적하였다.
1839년 2월 휴양지를 찾아 Estuarie에 도착한 프랑스 해군 Bouet-Willau-mez 대위는 가봉강 하구의 左岸을 통치하던 Roi Denis와 조약 체결하였고, 1842년 3월 가봉강 右岸을 통치하던 Roi Louis와 두번째 조약을 체결함에 따라 프랑스는 가봉에 대한 보호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1843년 Louis왕이 프랑스군의 주둔을 인정하여 Guillemain대위가 지휘하는 부대가 Fort d'Aumale 요새를 구축하였다. 1849년 9월 Willau-mez 대위가 포르투갈 노예선에서 해방시킨 46명을 상륙시켜 정착하도록 하고 이곳을 Libreville(자유의 마을)이라고 명명하였다.(현 수도의 기원).
1883년∼1886년 프랑스의 탐험가 Savorgnan de Brazza는 정부의 양해를 얻어 내륙 깊숙이 들어가 Franceville을 만들었고, 1886년에 그는 가봉총독에 임명되었다. 그는 1910년 현재의 가봉, 콩고, 중앙아프리카, 카메룬, 챠드로 구성되는 지역을 통합해 연방형식의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를 창설하였다.
1959년 3월 가봉은 프랑스 공동체(Union Francaise)내 자치국이 되었다가 1960년 8월 17일 2차 대전후 드골장군의 식민지 독립부여 정책에 따라 독립하였다. 1961년 2월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우파인 BDG(Bloc Democratique Gabonais)의 서기장 Leon M'ba가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964년 2월 18일 Aubame가 주동이 되어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프랑스군의 개입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1967년 Leon M'ba 대통령의 사망으로 남부의 소수민족 출신의 Bongo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였고, 1968년 3월 Bongo 대통령을 당수로 하는 합법정당 가봉민주당(PDG)을 창당하였다.
1973년 2월 25일 임기 7년을 채우지 않고 실시된 국민의 신임투표에서 Bongo 대통령이 재신임을 얻었다. 1975년 11월 EEC와 로메협정을 체결하였고 OPEC의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1979년 12월에 Bongo 대통령이 3선되었고(1980년 2월 26일 취임), 1986년 11월 4선되었다.(1987년 1월 취임)
1990년 1 ∼ 3월 다당제 도입과 민주화 요구로 사회적 혼란 발생하였다. 1990년 3 ∼ 4월 국정의 민주화를 목표로 한 국민회의를 개최한 후 헌법 초안이 채택되고 당결성과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잠정헌법이 가결되었다. 1990년 5월 Bongo 대통령은, 22년간에 걸친 PDG 단일 지배에 종지부를 찍는 잠정헌법을 공포하였다.
1990년 9 ∼11월 다당제 아래 선거를 실시하여 여당인 가봉민주당(PDG)이 120의석 중 66의석을 얻고 야당과의 연립내각이 성립되었다. 수상에는 Casimir Oye Mbe가 임명되었다. 1991년 3월 14일 새 헌법을 채택하였는데, 요지는 대통령 임기를 7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며 중임 1회가 가능하다. 단 Bongo 대통령의 임기(1993년12월 31일)를 보장하고 다당제를 도입하며, 정당설립의 자유, 정당 자금의 국고보조를 규정하는 정당법을 통과시켰다.
1993년 12월 5일 22년만에 복수후보가 겨루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어Bongo 대통령이 당선에 필요한 과반수를 가까스로 넘기는 51%를 확보하며 당선(5선)되었다. 1994년 2월, 93년말 대통령 선거의 부정을 주장하는 야당과 정부의 대립이 심화되어 수도에서 치안부대와 야당지지자가 충돌, 최소 9명 사망하였다.
1994년 9월 정부와 야당대표는 아프리카통일기구(OAU) 등의 중개로 파리에서 3주간의 교섭을 갖고 1년 이내에 지방자치제선거와 1년 반 이내에 의회선거를 실시하는 데 합의하였다. 1994년 10월 Bongo 대통령 96년 4월 총선거 실시까지 연립 잠정정부의 수상으로 포린 오파멘게마를 임명하였다.


2) 민족구성과 인구


가봉인은 반투(Bantu)족에 속하며 민족은 크게 Fang, Eshira, M'bede, Myene, Seke, Okande, Bakele의 7개 부족으로 나뉜다. 최대 종족은 Fang(41만명)으로 국경지대와 수도 주변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며 총 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부족을 분하면 다시 60여개의 종족으로 나눠진다. 각 부족들간에는 특유의 부족의식이 있으며 언어도 달라 서로 다른 부족들끼리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이들의 공용어는 프랑스어이며 교육도 프랑스어로 진행된다. 토착어로 북부는 Fang어, 남부는 반투어 등을 혼용하며 90년 현재 문맹률은 35%이다. 원시 토착신앙 49.6%, 카톨릭 40%, 기독교 10%, 이슬람교 0.5%.이다.
가봉의 인구는 1,225,853명(July 1999 기준)이고 인구밀도는 4.3명/㎢이다. 인구 증가율(99년)은 1.48%, 출생률(99년) 28.89/1,000명, 사망률은 13.07/1000명이다. 인구밀도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현저히 적다. 그 이유로는 기후와 풍토의 영향도 있겠지만 특히 19세기 이후 노예매매가 금지되자, 노예수출의 감시가 세네갈에서 시작되어 서아프리카 연안으로 점차 내려오며 엄격해졌는데 가봉은 마지막까지 노예 수출이 계속되어 인구밀도가 적어진 것이라고 한다. 수도 리브르빌의 인구는 겨우 35만명으로 이중 1만 3,000명은 프랑스인이다. 옛 종주국인 프랑스인과의 유대는 여전히 강하여 가봉의 정부기관에는 프랑스인 기술고문이 배속되어 있는 것이 종종 눈에 띈다.


3) 언어와 종교


각 부족이 독자적인 언어를 갖고 있으나 구두언어이며 표기문자는 없다. 현지어는 학교에서도 가르치지 않고 각 부족간이나 동족끼리 결혼한 가정 내에서만 사용된다. 각 부족이 독자적인 언어를 갖고 있으나 구두언어이며 표기문자는 없다. 헌법에 따라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이것이 각 부족간의 공통어가 되었다. 실제로 프랑스어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거의 통하며 다른 부족간에 결혼할 경우에는 프랑스어가 공통어로 된다. 따라서 현지어를 특별히 배울 필요는 없다. 프랑스어의 어학학교는 없으나 신문광고 또는 소개로 개인교수를 찾을 수 있다. 영어는 아메리카 문화센터가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분기마다 영어회화 교실을 열고 있다. 종교는 기독교 50%, 토착신앙 49.6%, 이슬람교 0.5%의 분포를 나타낸다.


4) 풍속과 예절
    
  가봉인의 생활·업무 등의 리듬은 상당히 느슨하기 때문에 바쁜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로서는 조바심을 낼 수 있으니 마음에 충분한 여유를 갖고 그들을 대하는 것이 좋다. 종교상의 습관으로는 근친자의 장례 후 1년간은 상복을 입고 지낸다. 또한 수도 리브르빌에는 이슬람교도가 많기 때문에 일상적인 기도, 라마단(금식기간) 때는 이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  정부고관중에는 자존심이 센 사람이 많고 몸가짐들도 단정하므로 이들과 만날 기회가 있을 때는 예절바른 행동이 요구된다. 공항, 군사시설, 대통령 관저 등 기밀성이 높은 장소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또한 현지사람을 찍을 경우에도 주술적인 이유에서 사진을 꺼리는 사람이 있으니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고 찍는 것이 좋다. 관광 때는 여유 있는 계획을 세우고 지방도시·농촌을 방문할 경우에는 현지의 습관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5) 치안
    
가봉의 치안상황은 인근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일반범죄는 늘어나는 추세이며 최근에는 살인, 무장강도, 택시강도 등의 흉악 범죄도 가끔 눈에  띈다. 밤중에 혼자 다니는 것(특히 외국인 노동자 거주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현관문의 자물쇠 등 방범체제를 갖추고 다른 사람의 반감을 사는 언동을 삼가는 등 자기방어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6) 화폐 및 환율
    
통화단위는 CFA franc(1CFA franc = 100 centimes)이다. CFA프랑권으로 US달러당 평균 환율은 90년 272.26, 91년 282.11, 92년은 264.69, 98년은 589.95 CFA프랑이었다. 1999년 1월 현재 1US$ = 577.61 CFA프랑이며, French  franc과 고정환율(1F 프랑 = 50 CFA프랑)을 유지하고 있다.
  
7) 보건/의료


폭서, 높은 습도 때문에 심신이 피로해지기 쉽고 계절변화가 없어서 권태를 느끼기 쉽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취미나 스포츠로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봉에는 여전히 결핵, 나병, 트리파노조마병이 있으며 말라리아 감염 지역이므로 예방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말라리아 예방약으로는 NIVAQIENE, 병에 걸렸을 때는 HALFAN이 처방된다. 병이 날 가능성이 있을 때는 신속하게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혈액검사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방충 스프레이를 지참하는 등 풍토병의 예방에 유의한다. 에이즈 환자나 감염자도 많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도록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리브르빌 시내는 상하수도가 완비되어 있기는 하지만 수도물이 탁하거나 냄새가 나는 수가 있으므로 식수에는 여과기를 설치하거나 미네랄워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내에서는 청소차가 쓰레기를 회수하고 있으나 젖은 쓰레기를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아 늘 비위  적이다. 또한 지폐 중에는 상당히 더러운 것도 더러 있으므로 손씻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가봉에는 프랑스인이 경영하는 사립병원이 많고 가봉의 외국인은 대부분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종합병원도 있으나 설비, 검사기구는 아직 선진국 수준이 못되고 숙련자도 적기 때문에 중환자나 사고 등으로 긴급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럽 등으로 이송해야 한다. 검사는 X선 촬영, 혈액, 요변검사, 파이버스코프 검사 등을 할 수 있으나 내용에 따라서는 검사체를 프랑스에 보내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1개월 가량이나 걸리는 것도 있고 또한 갑상선 기능 등의 치료나 검사를 할 수 없는 곳도 있으므로 정밀검사는 가능한 한 선진국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진찰을 받을 경우에는 보통 예약이 필요하며 매번 진찰료 10,000∼15,000 CFA프랑을 선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치료비, 검사료는 별도로 가산되고 개인병원일 경우에는 왕진도 가능하다. 가봉의 의료시설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나 국공립 병원은 민간병원에 비해 시설이 열악하다.
    
     - 국공립병원(89년) : 종합병원 15, 풍토병치료 전문병원 9, 진료소 275
     - 민간병원(89년) : 병원 9, 진료소 45, 치과 8, 약국 10
     - 의료요원(89년) : 주민 2,854명당 의사 1명(의사 465, 치과의사 25, 약사  
                         40)
     - 병상수(89년) : 4,028개(주민 329명당 병상 1개)

     - 슈바이처(Schweitzer)병원 : 1913년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가Lamberene에 설립했다.    


8) 의생활
    
시내에는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유럽에서 수입된 기성복을 팔고 있는 상점도 있으나 상당히 고가이다. 사업상 체류하는 경우에는 여름정장 3∼4벌과, 프랑스 등으로 출장갈 경우에  대비해 겨울정장과 춘추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은 노타이셔츠로 충분하므로 여러 벌을 가져가는 것이 좋고 예복은 필요없다.
여성은 한복을 입을 기회는 거의 없지만 가져가는 경우에는 물세탁이 가능한 것이 좋다. 아동용 여자 옷은 슈퍼마킷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고가이다. 속옷, 양말 등도 충분히 준비하여 출발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봉에서는 풍토병 예방을 위해 양말, 속옷에 이르기까지 다림질을 해야 하며 유럽제 세탁기는 섬유를 손상시키기 쉬우므로 속옷류의 마모가 심하다.
신발은 리브르빌에도 판매점이 있으나 사이즈가 충분하지 않고 가격도 비싸므로 준비하여 가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반바지, 수영복, 모자, 선글라스, 해변용 샌들 등을 지참하면 편리하다. 참고로 리브르빌에는 세탁소가 2곳 있다.


9) 식료품
    
가봉의 슈퍼마킷 및 식료품점에서 대부분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된장, 간장, 미원, 깨 등의 조미료나 김치류, 인스턴트카레, 캘리포니아쌀 등은 없다. 프랑스산 쌀을 슈퍼마킷에서 가끔 발견할 수 있지만 일단 품절되면 다음에 물건이 들어올 때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수가 있다. 한국계 슈퍼마킷(RENOVATION)에서는 인스턴트 라면, 인스턴트 우동, 인스턴트 두부, 곤약 등이 있으나 역시 항상 구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육류, 생선, 야채, 과일 등은 수입품은 고가이지만 현지산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생선은 근해에서 잡히는 도미, 정어리, 광어, 고등어, 가자미, 오징어, 연어 등의 냉동생선이 있으며 생선은 육류에 비해 비교적 싸다. 가봉에서 수확되는 과일로는 파파야,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있다.


10) 주거·가구
    
1992년 현재 리브르빌시의 주택사정은 공급과다인 데다 오랜만에 아파트가 다섯동 신축되었다. 이는 경기침체와 민주화 요구 운동을 계기로 일어난 폭동 때 프랑스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국외로 빠져나갔기 때문인데 덕분에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마음에 드는 주거를 찾을 수 있다. 가봉에는 붙박이 가구가 딸린 주거는 거의 없다. 통근·통학·쇼핑시의 편의와, 폭동이 발생할 경우를 염두에 둔 방범대책을 고려하여 주거를 결정해야 한다. 입주시에 필요한 경비는 3개월 분의 집세 선납, 보증금으로 1개월 분의 집세, 부동산 수수료로 집세 1개월분 등 총 5개월 분의 집세를 필요로 한다. 가봉에서는 예산에 따라 현지의 저렴하고 조잡한 가구 또는 상당히 고가의 수입가구를 구입하거나 시중의 게시판에서 중고가구를 마련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가구는 준비해 가는 것이 좋으며 임대가구는 없다. 가전제품, 생활 필수품 등은 대부분 구할 수 있으나 모두 수입품이며 고가이므로 가능한 한 구비하고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시트, 타월, 모포(건기의  아침저녁은 쌀쌀하다) 등은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좋다. 가봉의 전자제품의 전압은 220볼트이며 TV 방송은 SECAM-K 방식, 비디오밴드는 PAL 방식이다.
    
11) 경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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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기  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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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일          설날
      5월 1일          노동절
      부활절           해마다 다름(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
      성령강림제       해마다 다름(부활제의 7주일 후)
      8월 17일         독립기념일
      11월 1일         萬聖祭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라마단 축제      해마다 다름
      희생제           해마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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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근무시간
    
관공서, 회사, 은행 모두 원칙적으로는 오전 7:30∼12:00, 오후 2:30∼6:00(단 은행창구는 오후 4:30까지)가 근무시간이지만 시간엄수의 관념이 부족하고 특히 근무시작 시간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토·일요일, 경축일은 휴일이다. 상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9:00∼12:00, 오후 3:00∼6:00가 일반적이다. 일요일·경축일은 쉬는 곳이 대부분이나 식료품점의 경우에는 일요일 오전에만 영업하는 곳도 있다. 레스토랑의 영업시간은 낮 12:00∼3:00, 저녁 7:00∼11:00가 일반적이며 월요일에 휴업하는 곳이 많다.
    
13) 쇼핑
    
주요 슈퍼마킷으로는 M'BOLO, SCORE, LIBREMARSHE, RENOVATI-ON 등이 있으며 식료품, 일용잡화는 대부분 이곳에서 마련할 수 있다. 일용잡화, 전기제품은 CK2가 최대규모의 상점이다. 이밖에 거의 모든 물건을 전문점, 디자이너샵,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고가이다.
  
14) 생활수준
    
석유수입에 따라 두터운 부르조아 계층이 형성되어 밑바닥 일은 이민 노동자들이 맡고 있다. 가구 노동자의 한달 봉급은 8만 6,000  CFA 프랑, 전력회사 회사원의 한달 봉급은 20만 4,000CFA프랑이다. 소비재 보급률을 보면 인구 1천명당 보유수는 TV 36명, 자동차 14명, 전화 13명이며 VCR과 PC는 소수의 엘리트층에 한하여 보급되어 있다. 세계 191개국 중 가봉의 생활수준은 : 평균수명 159위, 유아사망률 151위, 국민 1인당 GDP 82위, 1일 영양섭취량 120위, 식자율 136위, 취학률 133위, 교육수준 138위, 인간개발지수 122위이다.
                           <참 고 문 헌>


박원탁, "아프리카 지역 정치론" 서울 : 명지출판사, 1989.
Europa, Africa the South of The Sahara, 1999.
산업연구원, "아프리카 주요국의 상품유입 구조분석: 가봉", 서울 : 산업연구원, 1984


인터넷 사이트
http://www.odci.gov/cia/publications/factbook/gb.html
http://www.centerworld.com/univ/country/africa/index.htm
http://info.hanatour.co.kr/tour/africa/index.html
http://www.hufs.ac.kr/~tsjang/
http://www.altavista.dig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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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올아프리카 africa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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