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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 파소]뚱녀 미인대회

africa club 2004. 12. 23. 10:31
부르키나 파소에서는 ‘뚱뚱 미녀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113킬로그램의 몸매를 유지한 한 대학생이 미스 포그 베드레(Miss Pog Bedre : 뚱녀)로 선발되었다.

‘뚱녀’로 선발된 아멜리에 소르고는 자신의 몸매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가끔 어떤 옷들을 입을 때 날씬한 여자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끔찍한 다이어트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미스 월드대회에 맞추어 개최된다.

이 대회의 미를 심사는 심사자들은 다양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게 되는데 후보자들은 아프리카 전통의상을 입고 워킹을 해야하는 등 미스 월드대회와 큰 차이점은 없다. 그러나 하나의 차이점이 있다면 이 대회에서는 수영복 심사는 없다는 것이다.

유럽의 미의 기준이 날씬하고 키가 큰 여성을 선택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아프리카의 많은 남자들은 약간 살이 찐 여성들을 선호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만약 한 여성이 살이 통통하게 쪗다면 이는 남편이 그녀를 잘 돌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최근 도시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아프리카의 남자들 경우 서구의 경향으로 바뀌어가고 있어 날씬한 여성을 찾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