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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아프리카-두 대륙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africa club 2005. 4. 26. 16:15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40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참석한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두 대륙의 경제적 협력 강화를 위해 4년마다 만나는 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하면서 4월 24일 폐막하였다.

100여명에 이르는 두 대륙 대표들은 인도양에 위치한 많은 국가들에 영향을 끼치며 3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최근의 쓰나미 재해를 상기하며, 두 대륙이 당면한 자연재해의 경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 하였다.

VOA 통신에 따르면 이 회의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23일 양 대륙의 정치적 연대,경제 협력,사회문화 교류 등을 새롭게 다짐하는 '아시아-아프리카 신 전략적 동반자관계' 선언을 채택하였으며 경제적, 정치적 유대를 위한 과거사 청산에도 의견을 같이 하였다.

전세계 인구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두 대륙의 지도자들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틀간의 회담 후 교역과 투자 협력의 활성화를 선언함과 동시에 분쟁 해결의 다자적 접근을 강조하였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폐막연설에서 “아시아·아프리카 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선언은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은 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각국 국민들은 실제 행동을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선언 내용을 실천할 책임이 있다”고 참석한 100여 국의 대통령, 왕 그리고 장관들에게 합의 사항들의 실천을 강조하였다.
또한 두 대륙의 지도자들은 또한 빈곤퇴치,발전과 성장을 위한 목표를 위한 국제적 합의를 준수하기로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