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41

빅토리아 폭포 - 천둥의 안개(Mosi oa tunya)

빅토리아 폭포 - 천둥의 안개(Mosi oa tunya) 모시 오아 툰야(Mosi oa tunya : The smoke that thunders)는 빅토리아 폭포를 말한다. 강의 상류에서 살았던 콜로로(Kololo)족은 모시 오아 툰야라고 불렀으며 마테벨레(Matabele)족은 ‘안개처럼 일어나는 물’이라는 뜻을 가진 만자 툰냐요(Manza Thunyayo : Water that rises like smoke)라고 불렀다. 그러나 1855년 이 폭포를 발견한(?) 리빙스톤이 영국여왕의 이름을 붙이면서 빅토리아 폭포라고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아프리카인들을 마음속 깊이 사랑했고 노예무역을 막고 직접 유럽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 내류탐험을 시도한 리빙스톤 마저 이 폭포는 너무나 위대해서 영국여왕의 이름을 ..

남아공에서는 개도 인종차별을 한다! 개도 사람을 가려가며 짖는다!

남아공에서는 개도 인종차별을 한다! 개도 사람을 가려가며 짖는다! 우리는 흔히 너무나 형편없는 상황이 되면 ‘개보다도 못한 인생’이라고 이야기 한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개를 친구나 가족으로 대할 뿐 아니라 어떤 경우에는 상속도 해주어 그야말로 개 팔자 상팔자다. 아프리카에서 개는 어떤 지위일까? 동아프리카의 탄자니아의 한 부족은 과거에는 개고기를 해서 먹었지만 요즘에는 개고기를 즐겨 먹는 부족은 없다. 그러나 개를 선진국에서와 같이 잘 먹이고 잘 대하는 곳은 없다. 그 이유는 사람도 먹고살기 바쁜 세상에 개에게 그렇게 정성을 들일 여유가 없어서다. 하지만 남아공의 백인 아프리카너들에게는 개는 흑인보다 중요한(?) 친구이며 가족이다. 교통사고로 흑인들과 백인들이 기르는 개가 차에 받혀 사망할 때 이러한 상..

에이즈에 대한 치료책은? - 남아공의 사례를 중심으로

에이즈에 대한 치료책은? - 남아공의 사례를 중심으로 - 우리는 흔히 “AIDS에 걸려 죽는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사실과는 일정 거리가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AIDS는 질병이나 병원균이 아니라 하나의 ‘증후군’(Syndrome)일 뿐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AIDS를 불러일으키는 병원균은 지금까지는 HIV라고 부르는 병원균이다. 다시 말해, AIDS는 HIV 병원균에 감염 된 사람이 체내 저항력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생기는 면역 결핍증을 일컫는다. 따라서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AIDS의 직접적인 원인은 HIV라는 병원균이다. "본 게시글은 출판사와 출판계약을 맺은 내용으로 무단복제를 하실 수 없습니다. 꼭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HIV는 병원균이기는 하지만 사람에게 직접적인 치명타를..

남아공의 에이즈 - 은코시 존슨의 꿈

남아공의 에이즈 - 은코시 존슨의 꿈 남아공 사람들도 다른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에이즈에 관련해 수치심을 느끼고 부인한다. 또한 에이즈에 감염되었다고 추정되는 사람들은 공동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가족으로부터도 외면당한다. 또한 에이즈는 가까이 가거나 접촉만 해도 옮길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도 커다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은코시 존슨(Nkosi Johnson)은 1989년 요하네스버그에서 에이즈에 감연된체(산모-태아감염형태)로 태어났으며 생모에 의해 2살 때 버림받았다. 그는 1997년 12살의 나이로 죽을때까지 에이즈 퇴치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에이즈 감염자라는 것을 밝히고 입학하였으며 2000년 7월 더반에서 열린 제 13차 국제에이즈회의에서 “에이즈 환자와 HIV 감염자를 두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란 용어는 분리(segregation)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이념에 의하면 모든 종족은 그들 나름의 독특한 운명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 기여할 문화적 공헌을 갖고 있으므로 이에 따라, 각각 다른 인종들은 종족별로 분리되어져야 하며, 그들 노선에 따라 발전할 수 있도록 허용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그들의 부족간, 인종간 분리에 따른 발전을 구체화시킨 것이 남아공의 홈랜드 정책(Homeland project)이다. 이 정책에 의하여 흑인들은 그들이 살던 원래의 지역을 떠나 국가에서 정한 새로운 거주지로 이동하여야 했고, 여러 사회, 경제적 제약과 차별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법규들이 남아공의 백인들에게 정당화되어 법제화될 수 있었던 이념적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 이주와 식민지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문화적 다양성에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세기 동안에 걸쳐서 거대한 규모로 이루어진 이주의 결과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한 언어집단들이 서로 교류하였고 문화이입(文化移入)이 일어났다. 불행하게도 인종적 다양성은 인종의 우열과 열등이라는 악마적인 개념을 갖게 함으로서 남아공의 정치역사에서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본 게시글은 출판사와 출판계약을 맺은 내용으로 무단복제를 하실 수 없습니다. 꼭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인들은 500년사라고 이야기하며 백인들이 이주하기 이전에는 비어있는 땅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미 남부 아프리카에는 산족과 코이코이족을 비롯한 코이산족과 쿨루, 코사등 반투인들이 살고 있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은 다인종 다문화 사회다.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은 다인종 다문화 사회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주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cultural identity)을 가지고 있는 다인종․다문화사회다. 전체인구는 2000년 현재 약 4천 4백만 정도이며 크게 흑인(76.4%), 백인(10.9%), 칼라드(Coloured ; 8.6%), 그리고 인도인 및 아시아인(2.4%) 등 4개의 인종집단으로 나누어서 설명할 수 있지만 이들 각 문화집단들도 서로 완전히 통일된 하나의 문화집단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치적, 역사적,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이해관계를 달리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아프리카 전 국가중 남아공에 가장 많은 백인들이 이주하였고 또 가장 최근까지 지배집단으로서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는 인종차별정책을 ..

남아공의 치안문제

남아공의 치안문제 우선 남아공이 얼마나 범죄율이 심각한지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 주의를 환기시키고 싶다. 남아공의 자동차 번호판은 9개의 주마다 다르게 표시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요하네스버그와 프레토리아가 속해있는 하우텡(Gauteng)주의 차량은 하우텡 주(Gauteng Province)의 약자인 GP로 시작되고 케이프 타운은 케이프 타운 주(Cape Town Province)의 약자인 CA로 시작된다. 그런데 남아공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농담을 하곤 한다. GP는 갱스터의 천국(Gangster's Paradise)의 약어이고 CA는 다시오라(Come Again)는 말의 약어라고 말이다. 지역적으로는 주로 하우텡, 크와줄루 나탈, 그리고 웨스턴 케이프에서 범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할 수 ..

남아공의 로이보스 차와 문화

남아공의 로이보스 차와 문화 남아공의 하루 일과는 로이보스 차로 시작하기 때문에 국민차(茶)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들은 로이보스 차를 즐긴다. 남아공의 차 문화도 다른 사회처럼 사회화의 중요한 장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업무시간에 하던 일을 모두 미루어 두고 필사적으로(?)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보면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로서는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화도 난다. 하지만 남아공의 자연과 기후를 이해한다면 왜 남아공 사람들이 그토록 차 마시는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지 이해할 수 있다. "본 게시글은 출판사와 출판계약을 맺은 내용으로 무단복제를 하실 수 없습니다. 꼭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아공 사람들이 하루에 보통 4-5잔의 차와 커피를 음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자연환경..

남아공은 11개의 공식어가 있다. - 남아공의 인종 및 언어 구성

남아공은 11개의 공식어가 있다. - 남아공의 인종 및 언어 구성 •남아공의 인종 : 흑인/아프리카인(Blacks/Africans) - 76.7%(31,127천명), 백인(Whites) - 10.9%(4,434천명), 칼라드(Coloureds) - 8.9%(3,600천명), 인도인/아시아인(Indians/Asians) - 2.6%(1,045천명) "본 게시글은 출판사와 출판계약을 맺은 내용으로 무단복제를 하실 수 없습니다. 꼭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흑인중 최대 종족은 줄루족으로 전체 흑인의 약 36%정도이며 정치적으로는 인카타자유당(Inkatha Freedom Party ; IFP가 정치정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전체 흑인의 약 16%를 점하고 있는 코사(Xhosa)족으로 현 집권당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