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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대량학살 주도자 유죄판결

africa club 2005. 7. 3. 12:47
1994년 르완다 내전과 대량학살에 관한 유죄가 입증된 르완다의 형제 사업가가 Etienne Nzabonimana 와 Samuel Ndashyikirwa 가 벨기에 법정으로부터 각각 12년과 10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들은 후투족 민병대가 5만명의 투치족들과 후투족의 온건파들을 대량학살 하는데 협조를 했다는 혐의가 입증됐다.
벨기에가 아닌 다른 곳에서 외국인들에 의해 자행된 범죄였음에도 그들은 전범 재판을 규정하는 벨기에 법에 따라 재판을 받았다.
수십 명의 르완다 사람들이 벨기에서 체포된 두 사람에 대한 증언을 했으며 두 사람은 2002년 체포 당시 벨기에에 살고 있었다.
검사들은 이 두 사업가가 1994년 4월의 학살 당시 르완다 남동부 키붕고 지역에서 민병대에게 무기와 차량과 맥주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증언자들은 또한 그 두 명의 후투족이 시장과 교회에서 발생된 대대적인 학살을 지휘했다고 말했다.
원고의 법률자문역 중 한 여성은 이번 재판이 예외적이었고 배심원의 평결에 안도했다고 밝히며 “그들[원고들]은 대부분이 여자였는데 그 이유는 남자들이 대량학살에서 살해 당한 반면 여자들은 강간을 당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명의 수녀를 포함한 네 명의 르완다인들도 2001년 대량학살에 가담했다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벨기에는 미국 대통령 조지부시와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과 같이 연이은 세계의 리더들에 대한 전쟁범죄 혐의에 대한 소송으로 소란이 일고 있는데 이제 벨기에의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 받은 사람들은 벨기에에서 살도록 법이 개정되었다.
르완다에서는 80만 명의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이 1994년 내전으로 학살되었는데 벨기에는
1962년 르완다가 독립하기 전까지 르완다를 식민통치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