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학/아프리카 구전문학 24

나무의 영혼(줄루)

옛날에 어머니가 죽고 계모가 자신을 괴롭히는 한 소녀가 있었다. 어느 날 그녀가 그의 어머니 무덤에서 울고 있을 때 그녀는 무덤이 반으로 잘라진 후 그곳에서 줄기가 나와 묘목이 되고 그리고 곧 나무가 되는 것을 보았다. 바람이 불어 그 나뭇잎이 살랑살랑 소리를 내었고 나무는 그녀의 어머니가 근처에 있으며 그녀는 그 나무의 과일을 먹고 싶다고 소녀에게 속삭였다. 소녀는 그렇게 했으며 그 과일은 아주 맛있었고 그녀에게 보다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그날 이후 소녀는 매일 이같은 일을 했으나 곧 소녀의 악독한 계모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버렸다. 그 계모는 남편에게 가서 그 나무를 잘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나무는 곧 잘려져 시들어졌고 소녀는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무덤으로부터 한 줄기의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

악어는 어떻게 그의 가죽을 얻게 되었을까?

이 이야기는 나미비아의 구전에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악어는 어떻게 그의 우둘툴한 거친 피부를 갖게 되었을까 : 원래 악어는 황금색의 부드러운 피부를 가졌었다. 이것은 악어가 하루 종일 진흙 물에서 살았으며 밤에만 밖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모든 다른 동물들은 악어의 아름다운 황금색 피부를 보고 칭찬했다. 악어는 그의 피부에 교만해져 갔으며 다른 동물들의 감탄을 듣기 위해 낮에도 물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으며 심지어는 햇볕이 강하게 내려 찔 때도 밖에서 햇볕은 쬐었다. 그는 이 세상 어느 다른 동물 보다 멋있다고 생각했으며 보스로 행사하려 하였다. 이에 대해 다른 동물들은 그의 태도변화에 지루해 했으며 점차 그의 피부를 구경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피부를 햇볕에 노출시킨 어느 날 그의 피부는 점차 추해..

항아리를 깨뜨린 소녀(론가:Ronga)

론가부족의 한 소녀가 물을 길러 가는 도중에 불행하게도 그녀의 물 항아리를 깨뜨렸다. 이같은 큰 재앙으로 그녀는 망연자실 울기만 했다. 그리고 그녀는 땅을 떠난 신의 이야기들 속에 나오는 밧줄과 같은 구름의 형상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가 그 밧줄을 잡고 올라가자 하늘에는 파괴된 마을이 있었고 그곳에 한 노인 여성이 앉아 있었으며 그녀는 그 소녀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다. 소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파에게 말하였고 그녀에게 계속 걸어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만약 개미 한 마리가 소녀의 귓속으로 기어가면 놔 두어라. 그녀가 길을 가고 있을 때 개미 한 마리가 그녀의 귓속으로 기어갔다. 그 소녀는 계속 걸었고 새로운 마을에 도착했다. 그러자 개미가 그녀에게 앉으라고 속삭였다. 그녀가 어느 집 문 앞..

표범여성(라이베리아)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숲을 헤치며 힘든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 여자는 그녀의 아이를 등에 업고 관목과 넝쿨더미가 우거진 거친 길을 걸어갔다. 그들은 먹을 것도 없었고 오랜 동안 여행해서 배는 더욱 고팠다. 빽빽한 숲에서 잡초가 우거진 평원으로 나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들은 조용히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들을 만났다. 남자가 여자에게 너는 네가 원하는 무엇이던지 변화는 능력이 있다. 너는 지금 표범으로 변해서 저 소들을 죽여라. 그래서 우리들은 무엇인가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여자는 남자를 노려보면서 "너는 진짜로 말하는 거니 아니면 장난으로 말하는 거니?"라고 물었다. 남자는 "진짜다"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는 너무도 배가 고팠기 때문이다. 그 여자는 등에서 아이를 내려놓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