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All Africa News 554

추방된 마다가스카르 지도자, 위기 끝내기 위해 남아공의 도움 원해

요하네스버그(로이터 통신). 마다가스카르에서 추방된 전 대통령 마르크 라발로마나나(Marc Ravalomanana)는 2년 동안의 정치적 난국을 끝내기 위해 남아공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라발로마나나는 현재 살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남아공의 리더십을 이용해서 마다가스카르의 평화와 자유로움과 공정함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한다."라고 전했다. 마르크 라발로마나나는 2001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다는 개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2002년 2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였다. 이후 고등헌법재판소가 재검표를 실시한 결과 라발로마나나 후보의 당선을 인정함으로써 2002년 5월 대통령에 취임하였고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졌다. 세계에서 최대 바닐라 생산국인 ..

잠비아 대통령선거

잠비아의 부통령 루피아 반다(Rupiah Banda)가 대통령 보궐 선거에서 야당 마이클 사타(Michael Sata)를 누르고 승리하였다고 잠비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일요일에 발표하였다. 반다는 전체 투표 중 약 40%인 718,359를 획득하였으며 사타는 38%인 683,150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번 선거는 전임 대통령인 레비 무와나와사(Levy Mwanawasa)가 올 초 병으로 사망함으로써 치러졌다. 잠비아 선거 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에 4백만 유권자 중 45%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발표하였다. 반다후보자는 여당인 다당제 민주주의를 위한 운동(Movement for Multi-Party Democracy)의 후보였고 사타는 애국전선(Patriotic Front)의 후보로 출마하였다. 이밖에 ..

소말리아 해적 우크라이나 선박 폭파 위협

우크라이나 선박을 납치한지 16일이 지난 현재 소말리아 해적들은 향후 36시간 안에 자신들이 제시한 억류된 선원들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이 선박을 폭발시킬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해적들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하는 수굴레 알리(Sugule Ali)는 AP 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해정들은 월요일 저녁까지 몸값 2천만달러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억류된 선박을 폭발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 위협은 나토가 아덴만에서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한 유엔결의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이후 거의 이틀 만에 나온 것으로 나토는 향후 2주일안에 세 척의 군함을 이 해역에 파견하기로 결정했었다. 현재 6척의 미군 함대가 납치된 우크라이나 인근 해안에 포진하고 있으며 러시아 프리킷 함대 1척이 동참하고 있다. 알리의 주장에 의하면 현재 대..

남아공 ANC 분당 위기

전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가 축출된 이후 불안하게 유지되어 오던 남아공 집권당 아프리카 민족회의(ANC)가 분열되는 수순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분열되는 수순을 보여주는 사건은 최근 전 국방부장관인 모시우오아 레코타(Mosiuoa Lekota)가 ANC 집행부에 대해 공개 서한을 보내는 형식으로 비난하는 것을 시작으로 촉발되었으며 이는 타보 음베키 측을 중심으로 새로운 당의 창당을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ANC 집행부는 교통부 장관인 제프 라데베(Jeff Radebe)가 레코타의 공개서한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ANC 전국집행부는 이와 같은 행위가 당의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소식통들을 종합해 보면 새로운 당의 아이디어가 타당성을 얻어가는 것으로 확..

남아공 월드컵 준비 막바지

최근 남아공에서 2010년 월드컵이 개최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남아공은 월드컵 개최의 문제점이었던 경기장 건설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면 2010 월드컵 개최를 자신하고 있다. 최근 남아공 정부는 아프리카 최초의 2010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300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제1의 항구도시인 더반에 새로운 공항 건설에 착수하였으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수백억 란드를 또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OR 탐보 국제공항을 현대화하는데 약 150억 란드를 지출하고 있으며 월드컵이 열리는 다른 주요 도시들의 공항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60억 란드를 투입하고 있다. 인프라 시설의 재건에 드는 비용은 전체 약 1천7백억 란드에 달할 것이라고 ..

앙골라 9월 총선

올해 아프리카 국가들 중 정치적으로 큰 관심을 가지게 될 이슈 중의 하나는 앙골라의 총선이라 할 수 있다. 앙골라는 1975년 독립이후 27년간 내전을 벌이다 2002년에야 겨우 정치적 안정을 이루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앙골라는 아직까지 한 번도 정권교체 없이 집권당인 MPLA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으며 반면 강력한 야당인 UNITA는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아직은 역부족이다. 이는 최근 고유가로 인해 앙골라가 전 세계에서도 가장 경제성장이 높은 국가로 경제적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 9월에 실시될 총선에서도 여전히 집권당인 MPLA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제인권감시(HRW) 단체들은 이번 총선에서 자유롭고..

짐바브웨 국회의장 선거

지난 3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수당을 차지한 짐바브웨의 민주변화를 위한 운동(MDC)에서 짐바브웨 새 의회의 의장을 배출하였다. MDC의 러브모아 모요(Lovemore Moyo) 25일 열린 의장선거에서 전체 투표 참여자 208명 중 110명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의장으로 선출되엇다. 모요의 선출은 MDC 당수 모간 츠방기라이의 승리이다. 지난 3월 선거에서 MDC는 100석의 의석을 얻었고 집권당인 Zanu-PF는 99석을 얻었다. 그리고 이번 의장선거의 캐스팅 보트를 지고 있으며 MDC를 지지하는 무탐바라(Mutambara) 소수 정당이 10석을 얻어 이번 의장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최종 투표결과 MDC에서 99표, 무탐바라가 당으로부터 7석 그리고 Zanu-PF로부터 4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되..

남아공 물가상승으로 금리인상압박

남아공 물가상승으로 금리인상압박 남아공의 경제사정이 점차 회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남아공 경제는 근래 들어 가장 좋은 경제 지표들을 보여주었으나 올해 들어 전력난으로 인해 많은 광산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고 최근에는 외국인들에 대한 살해 사건과 같은 사회적인 불안요소들로 인해 경제활동의 체감이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국제적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고 있는 고유가와 식료품의 인상으로 남아공 물가가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여 남아공 경제에 먹구름을 안겨주고 있다. 남아공 중앙은행장인 티토 음보웨니는 며칠 전 지난달(4월) 물가상승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다음달(6월) 은행정책 회의에서 현재의 금리를 2% 올릴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남..

일본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약 60억 달러 지원

일본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약 60억 달러 지원 일본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약 60억 달러를 연차관(soft loans : 보통 일반적인 시장의 금리보다 저렴하게 대부해 주는 것)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계획은 요코하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 4차 일본-아프리카 정상회담(TICAD)에서 야수오 후쿠다 수상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일본 정부는 아프리카 정상회담의 기조연설자로 예정된 모잠비크 아르만도 구에부자(Armando Guebuza)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금을 밝혔다. 일본정부는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에 2천600억엔(약 2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4천150억을 사회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재정지원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앙골라 나이지리아 제치고 아프리카 제1의 원유생산국

앙골라가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석유생산 1위로 올라섰다. 이는 1997년 이후 최근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나이지리아가 주요 석유생산 지역인 니제르 델타 지역에서의 계속되는 분규와 치안 불안으로 생산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니제리 델타지역은 나이지리아 연방정부의 무관심과 저개발로 인해 주민들이 불만을 가지게 되면서 무장투쟁에 나서고 있어 1년 넘는 기간 동안 이 지역의 치안은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들어선 우마루 야라두아(Umaru Musa Yar'Adua) 새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반면 앙골라는 2007년 1월에 석유수출기구 OPEC에 가입하여 그동안 꾸준히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현재는 일일 192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