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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왈비스 베이 반황 10주년

africa club 2004. 3. 21. 15:11
나미비아 왈비스 베이(Walvis Bay)는 요즘 축제에 묻혀있다. 이는 올해가 나미비아가 독립을 달성한지 14년이 되었고 왈비스 베이가 다시 나미비아 영토로 편입된지 10주년이 되기 때문이다.

독립기념 축제를 벌이고 있는 3월 셋째 주 들어 조용한 항구도시인 왈비스 항구는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로 인해 붐비고 있다.

올해는 왈비스 베이가 남아공으로부터 나미비아로 주권이 다시 넘어온 10주년되는 해로 나미비아가 1990년 독립이후에도 남아공과 나미비아 사이에는 4년 간 왈비스 베이를 놓고 외교전을 했었다.

“이 축제의 가장 중요한 것은 14년 전이 3월 21일 나미비아 국민들이 자유를 위해 힘겹고 오랜 투장을 종식시킨 날이다는 것이다”라고 나미비아 수상 테오 벤 구리랍(Theo-Ben Gurirab) 수상이 소감을 밝혔다.

“그 사건은 너무나 중요하고 역사적이어 우리는 항상 기억할 것이며 후손들에게도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 이 날은 우리나라의 달력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자리잡을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왈비스 베이는 남아공으로부터 나미비아가 1990년 독립을 달성하였지만 왈비스 베이는 여전히 남아공의 통치하에 있었고 1994년 지속적인 양국간의 협상을 통해 나미바아는 왈비스 베이를 남아공으로부터 넘겨받았다.

독립 기념행사가 벌어지는 기간 동안 나미비아 대통령 삼 누조마(Sam Nujoma)와 앙골라 대통령 산토스(Jose Eduardo dos Santos)가 왈비스 베이에서 만날 예정이다. 또한 양국 고위 관료들과 기업가들이 만난다.

노조마 대통령이 SWAPO 독립군을 이끌고 남아공과 투쟁할 때 앙골라는 많은 원조와 기지제공을 도왔다. 나미비아 독립 이후 두 나라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