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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부패지수 세계 최하위

africa club 2003. 10. 8. 09:17
반부패 단체인 투명성 국제조직(Transparency International : TI)에 의해 발표되는 연례 부패 지각지수(CPI)에서 133개 조사대상국 중 가장 부패한 심한 국가로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그리고 하이티를 들고 있다.

반면 가장 청렴도가 높은 국가로는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램드 그리고 뉴질랜드 등으로 기업가들에게도 가장 청렴한 국가로 평가되었다.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룩셈부르그와 캐나다 등의 국가는 전년도 보다 부패도가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은 2002년 16위에서 2003년도에는 18위로 두단계 내려앉았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해마다 조사의 맨 아래에 위치하여 부패국으로 낙인찍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탈꼴찌를 벗어났고 이번에도 방글라데시보다는 한 단계 높은(?)데 있어 위안이 되고 있다.

케냐의 경우 지난해 20년만의 일당독재를 무너뜨리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음와이 키바키(Mwai Kibaki) 대통령이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공약을 내 걸었으나 아직까지는 133개 조사국 중 122위를 차지하고 있어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세계은행과 IMF는 케냐 정부의 부패척결의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중단되었던 자금지원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