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아프리카 역사 100장면

12. 남부 아프리카의 오늘

africa club 2011. 1. 7. 10:02

아프리카의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은 수년간 남부 아프리카 지역(Southern Africa)을 지배해왔다.

1915년부터 -비합법적으로는 1969년부터- 1990년까지 나미비아(Namibia)를 점령했고, 모잠비크(Mozambique)와 앙골라의 반란세력을 지원했다.

또한 1980년에 로디지아(Rhodesia)가 짐바브웨(Zimbabwe)라는 독립국가로 해방되었을 때까지 로디지아의 백인소수정권을 도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주변국가의 정치상황에 개입한 것은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는 인종차별정책을 지속시키기 위한 전략적 일환이었다. 그러나 1994년 이래로,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정부는 인종적 반감을 화해와 협력관계로 대체시키려는 시도를 한 반면에, 다른 아프리카 지역분쟁에 대해서는 중재자로서 개입하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인종차별정책의 불평등으로부터 발생한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1993년에는, 백인들이 국가 재산의 88%를 통제하는 반면에, 남아프리카의 거의 절반가량의 사람들은 한 가구당 한 달에 200달러도 되지 않는 수입으로 낮은 생활수준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가장 안정적인 민주주의국가 중 하나인, 광산물이 풍부한 보츠와나(Botswana)와 나미비아는 남부 아프리카에서 비교적 높은 국민총생산(GNP)을 창출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가장 가난한 국가는 모잠비크와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인데, 그들의 경제는 자급자족적인 농업에 기초를 두고 있다. 모잠비크의 경제는 내전과 가뭄으로 인해 산산이 붕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