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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자유화 10년의 끝에서..

africa club 2003. 10. 13. 09:30
남아공의 타보 음베키 대통령은 저개발, 가난, 전쟁 그리고 질병으로 심각하게 고통받고 있는 국가들의 경제적 회생을 위한 아프리카의 거시적 계획이 파괴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케이프타운의 국제회의 센터에서 열린 블랙 경영자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음베키 대통령은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신파트너십'(NEPAD)이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실패의 위험에 놓여 있다고 연설했다.

“우리들은 그 계획의 일부를 성취하는 것도 어렵게 되고 있으며 이는 성취를 위한 우리의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가 자원들을 가지고 있지만 제도들이 그 자원을 활용하는 역량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재생에는 역량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당황스러운 일은 선진국들이 필요한 재원들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우리가 그것을 이행하기 위한 역량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전히 너무나 많은 우리 국민들이 가난하거나 사회에서 뒤쳐저 있다.  이것은 남아공에서 흑인들이 자유를 차지한지 10년이 지나 이제 20년을 바라보는 첫걸음으로써 우리는 주목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음베키 대통령은 기술과 경제성장의 향상의 복합적인 노력이 있으야 하며 경제적 왜곡이 가난의 지속을 계속 지탱하는 것이라며 이의 시정을 밝혔다.

남아공의 민주화가 달성된지 10년이 흐르면서 음베키 대통령은 남아공 국민들에게 비인종차별의 성취와 번창한 남아공의 탄생을 성취하는데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남아공인들 스스로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국가번영 진행속도는 충분치 않다.  우리는 참을 수 없다... 우리는 번영된 남아공의 탄생을 위해 보다 더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라고 음베키 대통령은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