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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질랜드]국가비상사태 선언

africa club 2004. 2. 20. 14:20
스와질랜드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식적으로 인도적인 도움을 전세계에 요청하였다.
스와질랜드 수상 템바 드라미니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스와질랜드는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며 스와질랜드가 직면하고 있는 이 도전을 극복할 수 있게 어떠한 재원이라고 사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와질랜드는 가뭄과 가난 그리고 에이즈의 만연으로 국가의 존립이 위태롭게 되고 있는 실정이다. “에이즈와 가난의 끔찍한 결합은 가족을 해체시기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와 같은 현상으로 스와질랜드 왕국은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요청하는 절망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다”라고 수상을 덧붙였다.
국가재난 구호 상황팀은 한달 전에 이미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요청했었다. 상황팀장 빈 은시반제 박사는 “많은 국제 구호단체들이 이 조치를 요구했었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사용해야 하는 재원들을 이미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마음대로 줄 수는 없었다. 그들은 공식적으로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요구했었다”라고 주장했다.
짐바브웨 인구의 1/4이, 주로 25만명의 스와지종족들, 식량원조를 필요로하고 있으며 유엔에이즈기구는 스와질랜드를 보츠와나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이즈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성인인구의 40%가 에이즈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 식령프로갬은 15만명분의 식량원조를 제공하고 있다.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짐바브웨 수장은 이번 스와질랜드 문제는 자연재해로 인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현재 금지되어 있는 스와질랜드 야당들은 정부의 잘못된 국가운영, 토지의 재분배 시스템의 잘못 등으로 인해 현 사태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