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푸 2

카이로, 이집트

카이로, 이집트 - 기자의 세 피라미드와 잃어버린 역사 – 제데프레 왕의 재조명 카이로 하면 고대 이집트 문명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카이로는 고대 이집트 문명과 거의 연관이 없으며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사실 카이로 지역은 로마 제국 시대까지도 나일강 삼각주에 속하는 습지에 지나지 않았으며, 약 15세기 전인 642년에 이집트를 점령한 아무르 이븐 알 아스가 군대의 주둔지 푸스탓(Fustat)을 건설한 것이 카이로의 출발점이다. 카이로는 카타이 시대와 파티마 왕조, 살라딘의 아이윱 왕조 등을 거쳐 마믈룩 왕조시대에는 당대 세계 최대의 도시로 성장했지만, 1517년 오스만 제국 셀림 1세의 정복으로 속주가 되면서 영광의 빛이 바래게 된다. 잠시 역사의 뒤편에 머물렀던 카이로는 ..

6. 이집트 고왕국(Old Kingdom)

신석기 혁명이 나일강의 주기적인 범람을 이용하여 농작물을 비옥하게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집트인을 통하여 아프리카로 유입되었다. 이러한 삶의 안정적인 방법은 강 유역을 따라 점차적으로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게 되었다. 기원전 3100년 경, 이전에 적(Red)과 백(White)으로 나누어진 나일 강 위쪽(Upper ; 남쪽)과 아래쪽(Lower ; 북쪽)의 왕국은 메네스(Menes) 왕에 의해 통일되어 파라오 왕조(Pharaonic dynasties)가 시작되었다. 안정적인 중앙집권화된 통치 하에서, 이집트 문화는 발전하면서 확장되기 시작하였고 이집트 과학, 농업 그리고 상형문자는 유럽,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그리고 남쪽 특히 누비아(Nubia) 등지의 주변국에 영향을 미쳤다. 파라오의 초기 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