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무가베 33년 집권에 5년 더 추가>

 

 

 

  1980년 짐바브웨가 독립되 이래로 33년간 짐바브웨의 최고권력을 가진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 (89세) 대통령이 2013년 7월 31일 대선에서 61.9%의 득표율로 또다른 5년을 그의 집권기간에 추가하였다. 또한 대통령선거와 같은 날 치루어진 총선에서 무가베의 여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연맹-애국전선(Zimbabwe African National Union - Patriotic Front : Zanu-PF)이 의회 총석의 3분의 2 이상, 즉 개헌안 단독 통과가 가능한 의석수를 가져갔다.



  하지만 상대후보인 모건 창기라이(Morgan Tsvangirai) 전 총리는 33.9%의 득표율을 얻어 무가베에 크게 뒤지지만 불법선거의혹을 제기하며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못하였다. 무가베가 투표인명부를 조작하는 바람에 상당한 수의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동시에, 등록이 되지 않은 투표인들이 대거 참여해 무가베를 위한 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존 케리 미국무장관과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도 이와 같은 불법선거의혹에 동조하였다.



  상대후보, 그리고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마저 불법선거의혹을 제기하였지만 희대의 독재자 무가베는 애초부터 서방에 대적함으로써 인기를 얻어온 사람이기에 큰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따라서 무가베는 집권을 밀어부치고 2013년 9월 11일 현재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고 있다.



  무가베는 전형적인 아프리카 초대 대통령처럼 “ô내가 아니면 안된다”ö는 생각을 가지고 선거조작을 통해 장기집권을 추구한다. 더욱이 그는 로디지아 백인 정권에 대항하여 짐바브웨의독립을 이끌어낸 투사였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에 대한 믿음이 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장기독재의 과정에서 권력의 맛을 보면서 그 공은 사라지고 세계1위의 초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국고를 낭비해 생일잔치를 벌이는 독재자가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아프리카 독재자들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에서는 교육이 더욱 중요해진다. 국민의 힘으로 나라를 바꿀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아야만 훌륭한 정치지도자를 뽑을 수 있고, 선거부정을 되돌릴 수 있다. 무가베의 앞으로의 5년 정치가 끝난 뒤에는 국민들이 자신의 힘에 대해 좀 더 깨닫게 되길 바란다.

 

 

 

 

<자료출처 >

1.http://allafrica.com/stories/201309090385.html

2.http://www.iol.co.za/sundayindependent/mugabe-s-free-but-unfairwin-

1.1557211#.Ui9MYWTpLpI

3.http://allafrica.com/stories/201309100614.html

Posted by 올아프리카 africa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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