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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피그미종족들의 수난

africa club 2003. 1. 13. 09:43
유엔 조사팀이 콩고민주공화국의 북동부 마을에서 소문으로만 들리던 반군들의 야만적인 인육을 먹는 것과 광범위한 여성들에 대한 강간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였다고 지난 토요일 콩고민주공화국내에 있는 유엔 대표부가 발표하였다.
유엔조사팀은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에서의 1주일간 조사들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인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들이 밝혀졌다고 보고하였다. 피해자들에 대한 인터뷰와 증언들에 의하면 강간, 강탈 그리고 인육을 먹는 일들이 허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것이다.

유엔 파견자들은 두 반군 집단들이 북동부 지역에서 전투를 하는 중에 많은 인권침해를 벌이고 있다고 조사하였다. 특히 소수민족인 피그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보고서 중에는 반군들이 그 지역의 피그미종족들을 살해하거나 잡아먹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증거들도 수집하였다.  그곳 마을 곳곳에서는 피그미 종족들을 숲 속 깊숙이 보관해둔 것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는 피그미들은 아직도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주로 중앙 아프리카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에는 약 60만의 피그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Mail & Guardian,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