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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에이즈와 기아

africa club 2003. 1. 27. 10:24
유엔 고위 관리는 지난 토요일 약 1백만명의 짐바브웨인들이 오는 2010년까지 에이즈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남부아프리카의 극심한 기아에 덧붙여 아주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스테판 루이스(Stephen Lewis) 남부아프리카 에이즈를 위한 유엔 특사는 기자회견에서 에이즈와 관련하여 매주 2천5백명의 짐바브웨인들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수치는 2010년경에는 약 1백만명의 짐바브웨인들이 에이즈로 사망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루이스는 설명했다.  이와 같은 에이즈 사망자와 더불어 에이즈 고아도 약 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짐바브웨는 극심한 기아에 직면하고 있는데 전체인구 1천1백60만명 중 약 8백만명이 기아에 직면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아는 HIV바이러스에 허약한 면역체계성을 드러내기 때문에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짐바브웨 정부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현재 하라레(Harare)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약 70%가 에이즈와 관련된 환자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유엔 특사인 루이스는 "짐바브웨가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이 기아와 배고픔을 가져오게 하였다"라고 말했다.
(Mail & Guardian, 2003,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