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481

[잠보리카] 세계은행그룹, 에볼라 퇴치를 위한 기금을 40억 달러로 올리다. 아프리카광역

본 게시물은 생생한 아프리카 소식을 전달하는 아프리카 뉴스 전문 프로젝트 블로그, 잠보리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http://blog.naver.com/jamborica/220200678796 ​http://allafrica.com/stories/201409292030.html​​​세계은행그룹, 에볼라 퇴치를 위한 기금을 40억 달러로 올리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의 위험성이 계속되자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은 2014년 9월 25일 목요일에 그들이 지원한 금액의 거의 2배인 4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에볼라의 피해를 많이 받은 국가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세계은행그룹의 지원으로 17억 달러의 새로운 자금이 생..

문자 해독능력과 문맹 (2013.09.11)

박인영 - 문자 해독능력과 문맹 (2013.09.11) 9월 8일 세계문맹퇴치의 날 특집 박인영 오늘날 지구상에는 773백만 명이 넘는 문맹이 있다. 나이대로 보면, 최소 250백만 명의 초등학교 나이대의 어린이들이 읽고 쓰거나 셈을 할 줄 모르며, 성별로 보면 문맹의 2/3은 여성이다. 또한 문맹은 후진국만의 문제라고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선진국에서조차 아직까지도 문맹으로 인한 문제가 남아있다. 유네스코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유럽 청년층의 무려 1/5이 문자해독능력이 떨어진다. 이렇듯 문맹에 관한 문제는 나이ㆍ성별ㆍ국적을 막론하고 세계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문맹 문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심각한 수준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유네스코(UN Ed..

아프리카의 정신건강

홍재영 - 아프리카의 정신건강 [남부 아프리카 번역기사] Rethinking mental health in Africa 아프리카에서 정신건강을 다시 생각해보기 -2013년 9월 2일자- 아프리카 국가들이 2015년까지 UN의 새천년 발전 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 전문가들이 정신병의 심각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면 다른 어떤 도움으로부터도 유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국가의 보건정책이 말라리아나 HIV와 같은 특정 병에만 초점을 맞춘 MDG를 충족시키는 것에 치우쳐져 있어서, 그 외의 다른 병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우간다 보건부의 정신건강 책임자 셰일라(She..

아프리카 실업문제 (2013.09.11)

정희주 - 아프리카 실업문제(2013.09.11) 지리교육과 정희주 2009년 6월 28일자 politics web기사는 남부아프리카의 갑작스러운 실업률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보면 당시 상반기 6개월동안 50만명의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 말은 한국 사회에 비유하자면 곧 다가오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전체가 실업을 하였다는 말이다. 실로 엄청난 숫자이다. 또 다른 흥미로운 현상은 직업 분야 당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수에 있다. 남부아프리카 목요일 통계에 의하면 형식적인 분야에서의 실업자의 수는 93000명, 비형식적 분야에서는 41000명이다. 또한 농업부분의 실직자는 28000명으로 추정되며 개인적인 집안일 관련 실업자는 105000명이 된다. 흥미롭게도 집안일 관련 실업자는..

남아공 - 주택문제 해결펀드(2013.09.11)

이상규 〈내 집 장만의 꿈〉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를 꼽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 누구나 주저 없이 의, 식, 그리고 주를 꼽을 것이다. 의식주가 온전히 갖춰지지 않으면 인간으로서 삶을 영위하기 힘들다. 아프리카에는 이토록 중요한 의식주를 아직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오늘 9월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의식주 중 ‘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글로벌 사립 자본투자사인 국제주거문제해결(International Housing Solutions : IHS, 이하 IHS)이 남아공과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든 두 번째 펀드가 6천3백만 달러, 원화로 대략 683억 원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투자한 단체는 개발..

남아공 - NPA, SIU 수장임명(2013.08.30)

이상규 〈운전수 없는 자동차, 수장 없는 정부 기관〉 남아프리카공화국 헌법의 발전을 위한 의회(The Council for the Advancement of the South African Constitution)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통령 주마(Jacob Zuma)에게 8월 31일까지 NPA(National Prosecuting Authority)와 SIU(Special Investigating Unit)의 수장을 임명하도록 명했다. 만약 기한을 넘긴다면 헌법 의회가 그를 강제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게 되어 있었다. 주마 대통령은 기한 하루 전인 8월 30일 금요일에 NPA의 수장으로 응사사나(Mxolisi Nxasana)를, SIU의 수장으로 소니(Vasantrai Soni)를 임명했다. 만평은 수장 ..

남부 아프리카 이슈분석(2013.09.10) - M23에 대한 유엔 무장군대의 개입

M23에 대한 유엔(UN) 무장 군대의 개입 최혜영작성일 : 2013년 9월 10일 ∎ 사건의 발단과 전개 ○2012년 4월, 르완다의 소수 부족인 투치족 출신 장군 보스코 은타간다(Bosco Ntaganda)가 이끄는 반군 세력이 동부지역을 장악하고 살인과 강간을 저지르기 시작함. ○정규군에서 이탈해 반군이 된 300명의 군인들은 스스로 지난 2009년 3월 구 반군이 정부와 휴전을 맺은 4월 23일 따 M23이라 명명함. ○다른 무장단체들과 함께 M23은 콩고민주공화국 군대(forces of th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와 2012년 동안 지속적으로 충돌함. ○반란군은 2012년 11월, 고마(Goma)를 간단히 점령함. ○2013년 4월 28일..

바히르다르, 고잠

바히르다르, 고잠 - 한미진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은?’ 여느 상식 퀴즈에서 흔히 나오는 이 질문은 흥미롭게도 2008년을 기점으로 다른 답을 갖는다.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라고 알려져 온 아프리카의 나일강보다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강이 더 길다는 사실이 2008년 5월 리마 지리학회에서 확인된 것이다. 여기서 아마존 강에 대한 새로운 지리적 사실보다는, 역으로 왜 나일강이 그 동안 가장 긴 강이라고 간주되었는지를 생각해보자. 이는 구불구불하고 지류가 많은 아마존 강에 비해 굵직한 물줄기로 아프리카의 북동부를 관통하는 나일강이 측량도 수월하고 더 길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나일강이 이집트를 고대 문명의 시원으로 발전시켰고 이 문명을 아프리카 각지로 전파하는 교통로로 작용했으며, ..

에드푸(Edfu, Idfu) ∙ 코옴보(Kom Ombo), 이집트

에드푸(Edfu, Idfu) ∙ 코옴보(Kom Ombo), 이집트 이세정 이집트 사람들의 삶과 죽음 그 자체였던…… 나일 강의 범람에서부터 키우던 고양이의 죽음까지 고대 이집트 인들에게 인간생활과 자연의 일체는 신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생각되었다. 이집트 인들에게 있어서 종교와 신이란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또 경제적으로도 생활 전반에 녹아 내린 것으로 그들에게는 삶이요, 그리고 곧 죽음이었다. 이집트 종교에는 여러 가지 성격이 겹친 복합 신들이 많이 등장하고 이집트인의 종교생활은 처음부터 끝까지 실로 많은 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들 나라가 기본적으로 조그만 농업사회의 집합체였기 때문이다. 각 지역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신들이 오랜 세월 속에서 통합되며 여러 신화가 만들어졌고 강한 세력이 ..

하라르

하라르 지옥만큼 어둡고 죽을 만큼 강하며 사랑만큼 달콤하다. 이것은 터키의 속담으로 숨겨져 있는 주어는 바로 커피이다. 이런 속담을 만들어낼 정도의 커피라면 어떤 맛일까? 그 주인공은 바로 하라르 커피이다. 하라르는 아마 에티오피아의 도시 중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일 것이다. 그 이유는 해발 2000m에 달하는 하라르에서 생산되는 커피 때문이다. 하라르에서 나오는 커피들은 알갱이가 다른 지역 커피보다 매우 작은 편으로 오직 하라르에서만 재배된다고 한다. 하라르에서는 아직까지도 커피농사를 따로 짓는 것이 아니라 야생의 열매를 따서 전통적인 세가지 커피 생산 방법으로 만들고 있다. 이르가체프(수세건조)와 시다모(자연+수세), 그리고 모카하라(자연건조)가 바로 그 세가지이다. 이 세가지 방법 중 자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