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14

콩고민주공화국 사람은 생선이 없으면 밥을 안 먹는다!

콩고민주공화국인 사람들은 바다 생선을 아주 좋아한다. 콩고 강을 접하고 있어 민물 생선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작지만 대서양을 접하고 있어 바다 생선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콩고민주공화국인들이 식사 때마다 생선을 먹을 만큼 생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인들의 바다 생선 사랑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절대적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인들은 닭고기나, 소고기보다는 생선을 훨씬 더 좋아하며 끼니때마나 생선을 먹지 못하면 식사를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는 대체로 생선을 튀겨 먹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인들은 튀기고, 삶고, 졸이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요리하여 즐기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생선을 냉동상태로 수입하여 팔고 있는 회사는 레바논, 벨기에, 한국 등 대부분 외국인 회사들이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도 졸업식 뒤풀이에 하얀 가루를 뿌리고 축하한다!

콩고민주공화국에는 대학교는 졸업식 세리머니가 있으나 중등학교에서는 없다.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 전역의 중등학교에서 학생은 물론 부모들도 머리에 하얀 가루를 뿌리면서 축하를 한다. 특이한 점은 부모도 하얀 가루를 뿌리면서 축하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요즘 유행하는 교복 찢기, 옷 벗기기, 속옷 차림으로 바닷물 뛰어들기, 팬티만 입고 질주하기, 머리에 케첩 뿌리기…. 등등은 없다. 콩고민주공화국인들이 과거에는 밀가루를 많이 뿌렸는데 요즘엔 분말 가루가 가격이 싸져서 분말 가루를 많이 뿌린다. 학기는 9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6월이나 7월에 끝난다. 학생들은 청색과 하얀색으로 된 교복을 입어야 하면 finalists, pre-frinalists, 그리고 일반적인 과정으로 나누어진다. Finalis는 졸업반 ..

DRC - 이투리 지역 내전 (2013.09.10)

[번역기사 - 손지윤] Clashes in DRC’s Ituri District displace thousands충돌 사태로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 지구(Ituri District)에서 수천 명의 피난민 발생 - 2013년 8월 26일자 -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에 위치한 이투리 지구에서 발생한 정부군과 무장단체의 충돌로 인해 수천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고 현지인들과 국제 구호단체 요원들이 전했다.피난민들은 이투리 지구의 중심지인 부니아(Bunia)에서 남쪽으로 20~100km 떨어진 카토니(Katoni), 보고로(Bogoro), 게티(Gety), 츠켈레(Tchekele), 송골로(Songolo), 아베바(Aveba) 등지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투리 지구에 속한 이루무(Irumu) 지역의 시민 ..

콩고민주공화국의 비민주적 대통령 선거

〈콩고민주공화국의 비민주적 대통령 선거〉 지난 2011년 11월 28일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이하 콩고)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졌다. 선거 결과, 조제프 카빌라(Joseph Kabila Kabange) 대통령이 재선됐다. 그런데 시민사회와 야당을 중심으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제압하기 위해 정부가 폭력을 행사하는 끔찍한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011년 2월 9일 카빌라 대통령이 890만 표(49%)를 얻어 에티엔 치세케디(Etienne Tshisekedi wa Mulumba) 야당 민주사회진보연합(Union for Democracy and Social Progress : UDPS) 후보를 300만 표 차이로 제치며 재선에 성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