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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쿠찌에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africa club 2003. 10. 3. 09:25
존 맥스웰 구찌에(John Maxwell Coetzee)(b. 1940)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포스트모던 소설이자 문체에 윤리적 차원을 도입한 소설 "어두운 땅(Dusklands, 1974)"을 썼다.

그의 소설의 자기반성적 성격은 그에게 가능한 담론이 무엇인지를 속속들이 알아보는 수단이다. 그러면서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문학의 전통과 어쩔 수 없이 겹쳐지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의 글쓰기는 지위, 권위, 국가 기관의 문제를 환기시키는 수단이다. 그는 항상 "누가 쓰는가? 누가 손에 연필을 쥐고, 권력의 지위를 편드는가?"라고 질문한다(Killam and Rowe, 2000:71).

구찌에는 그 후 6편의 소설을 출간했다. 그의 소설로는 "국가의 중심에서(In the Heart of the Country, 1977)", "야만인을 기다리며(Waiting for the Barbarians, 1980)", "미첼 k의 인생과 시간(Life & Times of Michael k, 1983)", "적군(Foe, 1986)", "철의 시대(Age of Iron, 1990)", "피터스버그의 주인(The Master of Petersburg, 1994)", "불명예(Disgrace, 1999)" 등과 자서전적 회고록인 "소년 시대: 지방 생활 장면(Boyhood: Scenes from Provincial Life)"이 있다.
오스틴(Austin)의 텍사스 대학(University of Texas)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구찌에는 케이프타운 대학의 영어과 교수로서 비평작품, 번역서, 대중문화에 대한 해설서, 논평 등의 뛰어난 글을 쓰기도 했다. "백인 문학: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문학 문화에 대하여(White Writing: On the Culture of Letters in South Africa, 1988)"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비평적 에세이 모음집이고, "점수를 배가하기: 에세이와 인터뷰(Doubling the Point: Essays and Interviews, 1992)"는 1970년부터 1990년까지 중요한 비평적 글은 모든 것이다(Killam and Rowe, 2000: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