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의 아낙네

2020. 9. 3. 17:44

건조한 사바나 강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진흙으로 만든 전통가옥 앞에 전통복장을 한 두 명의 아낙네가 머리에 바구니를 이고 가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니제르, 디파, 아낙네

디파의 모스크

2020. 9. 3. 17:41

모스크가 항상 크고 웅장한 것은 아니다.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디파의 모스크는 작고 아담한 모습이어서 오히려 더 정겹게 느껴졌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니제르, 디파, 모스크

디파의 물건 파는 사람들

2020. 9. 3. 17:38

아프리카에서는 차가 서기만 하면 어디서 나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쟁반에 손에 물건을 들고 팔려고 온다. 비록 슈퍼나 24시간 편의점은 없으나 차를 타고 달리면서 물건을 사지 못하지는 않는다. 내가 원하는 물건이 없어서 문제이지.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니제르, 디파, 정류장의 모습

디파의 물건 파는 사람들

2020. 9. 3. 17:37

아프리카에서는 차가 서기만 하면 어디서 나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쟁반에 손에 물건을 들고 팔려고 온다. 비록 슈퍼나 24시간 편의점은 없으나 차를 타고 달리면서 물건을 사지 못하지는 않는다. 내가 원하는 물건이 없어서 문제이지.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니제르, 디파, 정류장의 모습

아프리카인에게 가장 친근한 오토바이

2020. 9. 3. 17:34

모든 아프리카인의 삶 속에서 오토바이는 가장 사랑받는 교통수단이다. 짐을 운반하거나 사람을 실어나르거나 자가용으로 사용한다. 오토바이는 택시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길이 안 좋은 곳에서는 정말 편리하다.

시내는 물론 길가에 곳곳에 이런 간이 주유소를 볼 수 있다. 기름이 진짜인지는 꼭 확인해보아야 한다. 그러나 다른 대안이 없으니 이용할 수 밖에. 돈이 많지 않아 조금씩 사서 넣고 다니기 때무에 달리다가 기름이 없어 푸드득 거리며 서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간이 주유소, 니제르, 디파, 오토바이

긴 뿔소 달구지

2020. 9. 3. 17:30

긴 뿔소 달구지는 당나귀에 비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긴 뿔소, 니제르, 디파, 소달구지

당나귀 달구지

2020. 9. 3. 17:28

아프리카에서 수송은 언제나 큰 문제다. 평범한 집은 당나귀 달구지를 갖고 있으면 수송수단으로 중요하게 이용한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니제르, 당나귀, 디파

디파 시장의 사탕수수 파는 곳

2020. 9. 3. 17:23

사탕수수는 아프리카인이 즐겨먹는 간식이다. 사탕수수는 씹어서 단물을 먹은 후 뱉는다. 탄자니아 잔지바르는 사탕수수 즙을 생강과 함께 섞어 주스를 만드는데 얼음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니제르, 디파, 사탕수수

디파에 있는 초등학교의 모습

2020. 9. 3. 17:20

초등학교 교사가 벌판에 덩그라니 있다. 그래도 교사가 새로운 신축건물임을 알 수 있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니제르, 디파, 초등학교

니제르 디파의 우물과 당나귀로 물을 나르는 모습

2020. 9. 3. 17:18

아프리카에서 물은 가장 귀한 자원이다. 특히 건조한 사바나 지역이나 사막에서 우물은 중요하다.

당나귀로 만는 달구지에 물을 나르는 모습은 일상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이것 역시 가난한 사람은 꿈도 꿀 수 없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니제르, 당나귀, 디파, 우물

디파 시내의 유목민과 낙타의 모습

2020. 7. 25. 11:54

활을 들고 땔감을 실은 낙타를 끌고 가는 유목민의 모습입니다. 시내에서 이런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주변의 유목민들이 시내에 와서 필요한 물건을 사서 가곤 합니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낙타, 니제르, 디파, 유목민

디파의 시장의 재단사와 노인들

2020. 7. 25. 11:50

아프리카에서 옷을 수선하거나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남자입니다. 니제르 디파의 시장에서 만난 이 장면은 노인들이 시장에서 여유롭게 쉬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노인들의 쉼터, 니제르, 디파의 시장, 재봉사

나무 아래에서 공부하고 있는 무슬림 아이들

2020. 7. 25. 11:44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어도 공부는 해야겠지요! 길 옆의 아카시아 나무 아래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땅을 공책삼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선생님 말씀을 듣지 않고 다른 곳을 보는 아이가 있군요.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길거리의 학교, 니제르, 디파, 무슬림 아이들

디파에서 젠다르 가는 길에 만난 낙타

2020. 7. 25. 11:40

이곳에서 낙타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며 수송수단입니다. 차는 정말 비싼 운송수단이지요. 방목되고 있는 낙타들이 마치 기린처럼 아카시아 나무의 잎을 한가로이 잎을 뜯고 있습니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낙타, 니제르, 디파 근교

디파에서 젠다르로 가는 길

2020. 7. 25. 11:37

니제르 디파의 정문을 보며 젠다르로 향하고 있습니다. 디파는 니제르의 가장 동쪽에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교역도시였습니다.

사막과 건조한 사바나 기후가 펼쳐진 곳에 차선이 없는 포장도로가  니제르의 젠다르로 이어져 있습니다.

보코하람의 테러에 맞서 싸우고 있는 니제르 군인들이 타고 있는 차량을 몰래 촬영했습니다. 연구자로서 이런 장면을 꼭 카메라에 담고 싶은데 생각해보면 정말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니제르, 니제르 군인, 디파, 보코하람

니제르의 무슬림과 기도시간

2020. 5. 13. 16:05

2018년 12월 28일 아침 630분 알파자지(Mohamed Alfazazi)는 감기로 몸이 힘들 텐데도 꾸란을 암송하고 있다. 저렇게 열심히 알라를 찾는데 왜 이곳 사정은 어렵기만 한지.... 저런 열정으로 공부를, 일을 한다면 어떨까? 그는 작년에 사우디 메카를 다녀왔다고 하니 정말 신앙이 깊은 사람이다. 오후에 디파(Diffa)에서 젠다르(Zindar)로 이동하는 중에 길에 차를 세우더니 매트를 한 장들고 허허벌판으로 간다. 메카에 기도를 하는 시간이다. 알파자지가 앞에 서고 다른 사람들이 뒤에 서서 인도를 받는다. 공동체에서 신앙심이 깊거나 행실이 올바른 사람이 기도를 주관한다고 한다. 그래서 국회부의장도, 운전사도 경호원도 모두 알파자지 뒤에 서서 기도를 했었구나.

 

Mansa Musa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니제르 현지조사(2018.12.22-2019.01.07) 니제르, 디파(Diffa), 이슬람

[Togo] Lome_Artisan's Street

2005. 1. 30. 01:25


기니만을 따라 육로 여행을 하며 가장 눈여겨 본 것은 그들의 공예이다. 마스크, 브론즈 조형, 직물 등의 다양한 공예품에서 서아프리카의 풍성한 문화적 유산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숙련된 장인들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이러한 다양한 공예품들은 서아프리카가 가진 여러 매력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관광객을 겨냥한 미술관에서 시장, 길거리 상인 등 공예품을 팔거나 만드는 곳은 어디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가격은 바게인 능력에 좌우되지만 가난한 나라에서 만든 것이라 해서 그렇게 싼 법은 없다. 공예품들은 대부분 시골에서 만들어져 시내 상인들한테 유통된다. 가봉 등지의 상당히 먼 곳에서 수입되어 팔리기도 한다. 공예품을 만드는 이들에 비해 관광객에게 파는 이들에게 상당히 큰 이익이 돌아간다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토고의 수도 로메의 시장도 아프리카의 여느 시장처럼 특유의 활기로 가득찼다.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기에 사람들을 헤치고 돌아다니는 것도 그리 짜증나지만은 않았다.
Grand Marche라는 거대한 시장 한쪽 구석, 좁은 골목을 따라 공예품 상인들이 빽빽히 진을 치고 나와 같은 이방인을 잡아끈다. 코스모 폴리탄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곳에도 세네갈, 말리, 콩고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상인들이 많다. 인종 집단을 달리하는 이러한 다양한 아프리카인들은 우리가 일본인하고 동남아인을 구분하듯이 확연히 구분되는 경우가 많다. 극성스러운 상인을 만나면 구경하는 것도 처음엔 부담이 되었지만 어느덧 네고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 최초 던지는 가격이 황당하게 쎈만큼 나의 last price는 아주 어이없게 낮다. 사고싶은 것이 너무나 많았다.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지라 매번 다음을 기약하며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눈요기만으로도 크나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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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아프리카 africa club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

  1. Blog Icon
    김성준

    이율섭씨 안녕 하세요../ 어디서 마니 본 듯한 얼굴이기에 ~~ 요즘 어떻게 잘 지내세요.?
    전 아직 까지 아프리카 헤드타이를 하고 있지만 예전과 달라 환율이 마디 다운되서 별로 재미가 없군요,
    아무쪼록 건강 하시고 한국 오면 연락 한번 주세요.
    좋은 사진은 몇장 카피 해갑니다. 홈페이지 이미지로 몇장 올릴까 하구요 ㅎㅎ

  2. Blog Icon
    김성준

    참 사무실은 이사 했는데 전화 번호는 같습니다.~

Photographing Women

2005. 1. 30. 01:16


카메라를 들이대자 많은 여인들이 어쩔줄 몰라 했다. 결코 수줍음이 아닌, 사진을 거부하는 그들의 문화적 습속 때문이다. 이슬람권 여인들이 사진 찍는걸 거부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일은 쉽지 않았다. 가끔은 의도하지도 않은 이런 사진도 찍게 된다. 바나나를 파는 이 소녀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내 앞을 지나다 살짝 웃으며 포즈를 취해 주었다. 정말 흔치않은 경우이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찍을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람들한테 양해를 구했다. 카메라에 찍히지 못해 안달이 난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서아프리카인들, 특히 여인들은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하거나 때론 노여워 했다. 전에 여행할 때는 무조건 찍고 보자던 때도 있었다. 뒷수습을 감당 못해 난처했던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파키스탄과 같은 곳에서는 사진 찍힌 여성과 동행한 남자한테 멱살을 잡히거나 물건(돌이나 깡통 따위의 때론 치명적일 수 있는)이 날라온 적도 있었다. 성별, 연령 등의 차이에 따라 사진에 대한 반응은 각양각색이고,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이 문화적 습속이다. 고려라기 보다는 마땅히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본다. 사진에 대한 욕구와 양심 사이의 갈등으로 고민될 때도 많았고, 양심을 져버린 적도 많았음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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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 찍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Nigeria] Textiles Marketing

2005. 1. 25. 18:29


일요일, 시장이 문을 닫는 날이라 하루 종일 동네를 기웃거릴 생각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마침 숙소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예식장 안은 주변의 낡고 허름한 도시 미관과는 완전히 대비된다.  상당히 성대한 결혼식이다.  사진에서, 결혼식 하객인 여인네들이 머리에 쓰고 입고 한 옷감들은 대부분 한국이나 중국에서 만든 것으로 나의 주된 아이템이다.  나이지리아 시장 조사 및 공략을 위해 가져간 샘플이 모두 사진의 여인들이 착용한 섬유 제품이다.  따라서 나의 관심사는 사람들의 옷차림이었으며, 항상 이를 눈여겨보게 되었다.  

여인들이 머리쓰개는 headtie로 불리며, 주로 Yoruba 여인들이 애용하지만, 수많은 인종집단이 모여 있는 라고스를 비롯한 나이지리아 남부 지방에서 결혼이나 기타 중요한 예식에 참여하는 여인들이 대부분 헤드타이를 착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반화된 예식 의상이다.  디자인과 재질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헤드타이의 착용에 대한 여인들의 자부심은 대단하여 저마다 새롭고 화려한 디자인과 색상을 자랑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띈다.  고위층 여성 중 많은 이들이 서구적 의상보다 헤드타이를 착용한 전통의상을 선호한다는 것을 신문지면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대략 30전 전부터 헤드타이 분야에 진출한 한국 업계들은 현재 90% 이상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  대 나이지리아 전통적 수출 우위 품목인 섬유는 현재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고전을 하고 있지만, 아직 헤드타이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거의 뛰어들지 못하였다.  단순한 옷감 정도로 보일는지 모르겠지만, 통상 업계에서 Jacquard(직조기를 발명한 사람의 이름)식 공정으로 칭하는 이 헤드타이를 만드는 공정은 기술, 원자재 수급, 운영 면에서 굉장히 까다로운 것이어서 아직은 중국이 쉽게 넘보지 못한다.  언젠가는 저부가가치 산업의 중국 기술 이전 수순을 밟게 될 것이다.  내가 있던 당시 연말 성탄절 성수기의 대목을 잡기 위해 많은 한국 업체들이 치열한 마케팅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나이지리아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수입 규제와 중국의 대량 공세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었다.  
사진에서 헤드타이와 함께 입고 있는 원피스형의 자수 직물류(embroidery lace) 의복은 나이지리아 중, 남부(북부 하우사 문화권에서도 일부 보인다)에서 남,녀를 불문하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옷차림이다.  현 나이지리아 대통령인 Yoruba족 출신의 Obasanjo가 공식 행사에 이러한 자수 직물류 의복을 입고 나오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데, 한국 업체에서 만든 것이라는 후문이다.  라고스에서 만난 여인들에게 물어 보면 자신들이 입고 있는 자수 직물류 옷차림을 우리가 전통 한복 이야기하듯이 대부분이 자신들의 전통 의복으로 여긴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국내에서는 과거 생산된 적이 없는 것이며 언제부터 유행이 되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것이 아이러니라 하겠다.  
섬유 분야에서 ‘Made in Korea’의 위상은 중국에 비해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지만, 현재 중국과의 품질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상태이고 몇몇 제품은 추월을 당한 상태라 앞으로 우리 업체들이 살아남으려면 디자인과 질의 차별화로 고품질 이미지를 계속 유지시켜 나가야 하겠다.
안타까운 점은 우리 업체들끼리의 출혈 경쟁이 심하다는 것이다.  1억 3천만이 넘는 거대 인구가 가진 시장성과 잠재력에 대한 과욕으로 국내 업체들끼리 자충수를 두는 것은 아닌지.  일례로 헤드타이 제품은 불과 몇 년 안돼는 기간에 수출 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국내 업체들이 이제 수출 원가를 걱정할 정도가 되었다 한다.  “한국 상인들은 몇 십 년을 장사할 시장을 무리한 가격 경쟁으로 몇 년 만에 망쳐놓는다”는 유대 상인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섬유 제품을 들고 나가 현지에서 마케팅 및 시장 조사를 했던 시간은 진로에 대해 막연해 하던 내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개척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우리 업체의 많은 사례에서 내가 배운 것은 세상을 더 넓게 보고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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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아프리카 africa club 사진으로 보는 아프리카

[Ghana] Accra_Artisan's Stall

2005. 1. 25. 18:25


아크라의 Kwame Ncruma Circle 근처에서 노점으로 자신이 만든 woodcarving을 파는 Rasta라는 친구다.
수첩에 있는 낯선 이름이 이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 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을 찍고싶어 특별히 부탁까지 했는데 그가 적어준 이름을 잊었었다.  동네에서는 자기를 모르는 사람 없다고 하며, 나중에 사진 꼭 가져다 달라고 옆집 가게 전화번호까지 적어줬다.  

자신의 사진을 가질 기회가 많지 않은 이들 서아프리카인들은 사진을 찍을 때 열에 아홉은 포토카피에 대해 묻는다.  그럴 때는 마음이 약해져 대부분 다음에 지나는 길에 주거나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하였고, 그들도 순진하게 그것을 믿었다.  고백하건데, 과거 여행중 찍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화된 사진을 보내준 적은 거의 없다.  이메일을 가진 사람에게는 메일로 보내주었지만 가난한 이들이 이메일주소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여행중 들고다녔던 수첩과 가이드북엔 알아볼 수 없는 글씨로 적혀 있는 주소가 상당히 많다.  인화된 사진을 받고싶어하는 그들의 작은 소망을 수없이 배신했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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