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결론 3장에서 자세히 고찰한 것처럼 아프리카의 구전전통은 역사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문화의 정수로서 아프리카인의 정체성을 밝히고 아프리카의 본질을 밝히는데 가장 중요한 문화적 요소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선 무엇보다도 이러한 연구는 그동안 정치, 경제 그리고 어문학에 편중되어 왔던 아프리카학에 대한 연구가 역사인류학적 연구로 확대됨으로서 아프리카인들의 정체성을 보다 정확히 밝힐 수 있으며, 향후 학제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학에 대한 연구가 좀 더 균형 있게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非문자사회로서 아프리카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구전전통’이라는 패러다임을 통하여 접근함으로서 ‘거시사’적이며 ‘타자화’된 역사연구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