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2

입사(IBSA)와 남아공 그리고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근 세계 경제 뉴스에 가장 관심 있는 제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단어 중 하나는 입사(IBSA)이다. 입사는 인도(India), 브라질(Brazil),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 등의 국가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하여 만든 명칭이다. 그러면 왜 입사가 세계 경제 뉴스에서 주목을 끌고 있을까? 이는 이들 국가들이 신흥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고 이들 국가들이 무역자유협정(FTA) 체결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사는 이미 2003년 ‘입사 대화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창설됐으며 이들이 추구하고 있는 목표는 ‘남남 협력’에 있다. 이들 3개국은 그동안 인도의 뉴델리, 남아공의 프리토리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 차례 각료회담을 열었으며, 최근 올해 9월 13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

남아공 경제와 환경정책

1.빈곤과 환경 남아공은 1994년 다인종 선거에 의한 민주화 이후에도 흑인 정부가 열망하는 고도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저성장에 그치고 있으며 국내의 빈곤 층 역시 증가하고 있다.1993년 50%였던 빈곤 이하의 인구는 2001년에는 62%로 확대되었다. 빈곤층은 주로 인종차별정책 정책하에 불이익을 받았던 흑인들이 대부분이다. 인종별로 비율을 보면 흑인 61%,혼혈인 칼라드 인종 38%,인도계 5%,백인 1%로 되어 있다. 또 도시와 농촌의 경제 격차도 넓어지고 있으며 남아공 빈곤층의 72%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빈곤층 지방 거주자의 대부분은 여전히 수도, 전력이나 난방용 에너지, 보건 위생, 교육 등의 기본적인 사회 서비스를 만족하게 받지 않고 있으며 수입의 39%는 식료품에 지불하고 있다. 빈곤..

세계 석유회의와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세계석유회의 제18차 총회가 열렸다. 최근 세계 각국은 총성 없는 에너지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총회에선 아프리카 대륙이 석유와 가스의 보고로 새롭게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세계 석유 회의(World Petroleum Congress)는 석유에 관한 과학,기술,경제,경영을 논의하는 세계 60여개국이 참가하는 포럼(forum)으로 3년 주기로 열리며 1933년 런던에서 개최된 이래, 최근 남아공 제 18차회의까지 이어지고 있다. 세계석유회의는 석유관련 국제행사로는 가장 큰 이벤트 대회이다. 지난달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턴에서 약 4천여명의 정부, 기업 및 단체 관계자들이..

[케냐] 수자원 보존과 활용

2005년 현재, 아프리카 인구 중 약 3억 이상의 사람들이 물 부족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 오랜 가뭄과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해마다 수백만 명에 달한다. 따라서 케냐 뿐만 아니라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수자원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기근과 가난으로부터 자국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냐는 1인당 소득 약 400달러(2003년 기준)로 동부아프리카에서는 산업화와 기간산업 등이 가장 발전한 국가로 동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역할을 하는 국가이다. 케냐의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농업의 생산고는 국내 총생산고의 약 1/3을 차지할 정도로 높다. 질이 높은 홍차나 커피 원두의 주요 수출품 외 과일, 야채, 원예용 꽃가지 등의 수출도 활발하다. 공업화의 발전도 동아프리카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인..

남아공 IT 산업의 현황과 우리의 진출방안

아프리카 IT 산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IT 산업 중 이동통신은 다른 대륙과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1998년부터 2003년 사이 아프리카 이동통신 가입자 수 증가 비율은 1,000%에 달하고 있으며 전체 가입자 수는 2005년에는 3천2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동통신 뿐만 아니라 인터넷 이용 인구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아프리카에서는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유선 가입자 수를 훨씬 뛰어 넘고 있다. 국제통신연합(ITU :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에 의하면 2003년 말 현재 아프리카 유선 가입자 수는 2천5백10만 회선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처럼 빠른 ..

남부아프리카, 2012년 목표로 관세동맹 추진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 The 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가 2012년까지 관세동맹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관세동맹이 실현되면 남부 아프리카가 거대한 경제블럭으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아공 무역산업부의 아프리카 국장대리인 G. Monyemangene는 SADC가 관세동맹을 체결하면 역내의 상품 교역 및 서비스의 교역이 자유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선진국들의 SADC 지역내 직접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관세동맹이 체결되면 SADC는 세계 20대 지역경제 블록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현재 SADC 지역의 총 GDP는 현재 연간 2500억달러에서 2012년에는 30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

남아공 자동차 산업의 현황

남아공 하면 일반적으로 금과 다이아몬드 그리고 볼 거리가 많은 관광국가 그리고 과거 인종차별국가로만 인식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여기에 덧붙여 저렴한(?) 영어 어학코스로도 약간은 알려지고 있지만... 그러나 남아공이 광물자원에 의존하는 1차산업 비중의 경제에 의존하고 있다고만 알고 있으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물론 금, 다이아몬드, 청강석과 삭탄 등 광물자원의 수출이 남아공 산업의 중추역할을 하고 외화획득에 당당히 기여를 하고 있지만 남아공도 우리나라 못지 않게 자동차생산이 전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높은 편이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 비중은 매우 높은 편이다. 2002년 남아공 자동차 산업은 남아공 전체 GDP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아공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1..

남아공 최근 경제현황

남아공 최근 경제현황 경제일반 남아공 소비 자신감이 20년만에 최고를 보이는 등 최근의 남아공 경제는 남아공 화폐의 란드(Rand)의 초강세가 보여주듯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2분기에는 남아공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최고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관론이 반영된 올 2분기는 소비자 자신감 지수가 20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로 기록되게 됐다. 스텔렌보쉬 대학 경제연구소(BER)와 남아공 4대 은행 중 하나인 FNB가 공동으로 2500 가계를 대상으로 5월 19일부터 6월 10일 사이에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신감지수는 1분기의 -10에서 +17로 27포인트나 상승해 1982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분기별 지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남아공 소비자의 구매 붐을..

동부아프리카 관세동맹-경제성장의 새로운 촉매제

그동안 많은 기대를 모았던 동부 아프리카 관세 동맹 협약(East African Customs Union Treaty)이 올해 3월 최종적으로 서명되었다. 이 협약을 통해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의 3개동맹국은 동부 아프리카 지역 내 무역 장애를 제거하는 관세 체제 설정에 동의하였다. 동맹국들은 동일 외부 관세 및 지역 제조업 발전 지원계획에 동의하였고, 특히 케냐는 동부 아프리카 공동체(East African Community; 이하 ‘EAC’)내 자국 수출에 대한 부가요금 지불에 찬성하였다. 한편에서는 동부 아프리카 통합을 위한 이러한 단계적 접근방법이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요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지만, 점진적 접근이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더 유익할거라는 데는 이의가 없다. EAC 사무국은 ..

[케냐 ]아프리카성장과 기회법(Agoa)의 연장 추구

케냐 경제 개정 위원회는 아프리카성장과 기회법(Agoa)의 연장을 추구하고 있다. 2002년 말, 다이엘 아랍 모이(Daniel Arab moi)를 대신해, 음와위 키바키(mwai Kibaki)가 케냐의 대통령으로서 당선 이후, 새로운 정부는 경제 회생의 야심찬 프로그램들의 개편위에 출범되었다. 키바키 정부의 핵심 인사는 무역과 산업 장관인 무키샤 키투이(Mukhisa Kituyi)이다. 지난 무역과 개발에 대한 UN회의에서 키투이는 부시(Bush) 행정부와 미 의회의 로비 맴버들을 만나기 위해서 워싱턴을 방문했었다. 이는 9월 30일이 만기일인 아프리카 성장과 기회 법(AGOA)의 연장을 위해서 였다. 1~10는 AllAfrica.com(아프리카 전문 기사 사이트)와 장관과의 인터뷰내용을 담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