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2

남아공의 흑인 경제능력 부여 정책의 도입배경과 내용

남아공의 흑인 경제능력 부여(BEE) 정책의 도입 배경과 내용 올 한해 동안 남아공 국내 정책 중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BEE'로 약칭되는 흑인 경제능력 부여 정책(Black Economic Empowerment)이다. 남아공 정부는 2003년에 이를 발표한 뒤로 BEE정책은 남아공 산업계의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BEE정책이 이렇게 대두되고 있는 이유는 흑인 민주정부 출범 10년째인 지금 정치적 안정은 달성하였지만 과거 인종차별 정책의 잔재로 인해 계층 및 인종간 경제적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정부가 실감하고, 이를 해소할 방안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BEE정책은 흑인 기업가들 사이에서 일종의 경제적 시민 운동으로 시작되어 지난 10년간의 열띤..

[나이지리아]교통시설 개선계획

나이지리아의 교통 시설 개선 계획 닐 포드 나이지리아의 부진한 국내 교통 시설은 오랫동안 국내 경제 발전을 저해해 왔으며, 기본 식료품 및 건축 자재의 운송 비용을 증가시켜 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제 울루세군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정부 각료들은 도로 교통망 연결과 원활한 여객 및 화물 교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일련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공사부(Ministry of Works)도 도로 개선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사부는 전 정부가 새로운 다차선 고속도로 건설 등 지나치게 원대한 계획을 품었던 것과는 달리, 현재 가지고 있는 계획도 진행이 더뎌지고 있고 것을 감안하여 새로운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현재 계획을 마무리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성장과 기회법 시행 4년의 결과

아프리카 성장과 기회법 시행 4년의 결과 4년전 미국은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들을 거의 가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라는 핫 이슈 속에 세계경제체제 속으로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경제를 편입시키려는 관심들은 가지고 있었다. 그 관심의 결과는 아프리카 성장과 기회법(African Growth and Opportunity Act : AGOA)의 탄생을 가져왔다. AGOA는 이미 클린턴 미 행정부가 법안을 마련하여 의회에서 통과된 것으로 본격적인 시행은 2000년에 실시되었다. 미국은 만약 아프리카 국가들이 자신들이 제시한 조건에 맞는다면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변혁을 가져올 보상차원에서 미국의 시장에 아프리카 국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2000년 5월 법규가 제정된 이후 AGOA는 수백..

아프리카의 '뉴 골드러시'

아프리카의 ‘뉴 골드러시’ 세계은행은 최근 금값의 상승과 내전으로 얼룩지던 콩고민주공화국(DRC)과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평화정착의 진척에 따라 아프리카의 금을 포함한 광물자원의 르네상스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같은 견해들은 최근 외부로부터 아프리카에 투자유입을 진척시키기 위한 투자자들 회의가 열린 케이프타운에서의 광물 인다바 2004(Mining Indaba 2004)로부터 나온 결과이다. 호주와 캐나다 그리고 남아공 기업들과 그리고 일부 공동 출자 회사들은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광물개발과 탐사를 하는데 협력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개발 대상 국가들은 중·동부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짐바브웨 그리고 마다가스카르이며 서부아프리카 국가들로는 가나, 말리, 기니, 시에라리온 ..

나이지리아 경제 : 남아공의 침공

메마른 숲에 격렬한 불이 번지듯이 남아공이 나이지리아 여러 경제분야에 급속히 침투하고 있다. 건설, 에너지, 항공, 오락산업에서부터 세입 징수에 이르기까지 남아공 기업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호랑이가 오랜시간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먹이를 기다리듯이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법)가 종식되자 서부아프리카 지역 기업들이 우려했던 대로 이 지역에 대한 투자에 있어 오늘날 남아공은 거의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사실 나이지리아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이 종식되기 이전에는 아프리카에서 정치적으로 맹주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남아공은 인종차별종식과 흑인정권의 등장이후 정치적으로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아프리카 전체대륙을 지배하고 나섰다. 비록 남아공이 오랜 동안 경제적으로는 ..

[코레, 아프리카를 달린다] 세금 면제에 등록 대행까지

투자 유치 애쓰는 아프리카 아프리카 국가들은 당면 과제인 경제발전과 고용확대를 위해 외국자본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본다. . 인구는 많은데 산업발전이 늦어 1인당 국민소득이 몇 백 달러인 곳이 아직도 많다. 국내 자본과 국가재정도 취약하다. 따라서 정부가 나서 최하위권을 맴도는 국가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 아프리카에서 외국자본 유치에 성공한 국가로 나이지리아가 꼽힌다. 외국자본이 기업을 설립하면 5년 동안 법인세를 면제해주는 것은 물론 나이지리아 사람을 1천명 이상 고용하면 세금을 15% 깎아준다. . 생산제품의 6% 이상을 수출해도 세금을 10% 감면해준다. 외국인이 나이지리아 입국 비자를 받으려면 3일~일주일 걸리는데 투자 목적 방문은 48시간 안에 처리하도록 했다. . 그 결과 1999..

[코레, 아프리카를 달린다] 우리기업 진출 활약상

남아프리카공화국 제1의 도시인 요하네스버그 중심가에 있는 쇼핑몰 이스트게이트. 이곳 1층 전자제품 코너에는 LG전자와 일본 파나소닉의 21인치 평면TV가 나란히 전시돼 있다. LG 제품의 값이 현지화폐로 3천5백랜드(59만원)로 파나소닉의 3천3백랜드(55만원)보다 비싸다. . 독일 지멘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제품이 진열된 냉장고.세탁기 코너에는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LG전자의 제품이다. KOTRA 남아공지역본부 권세영 과장은 "남아공에서 한국 가전제품은 최고 품질의 고가품으로 통한다. 시장점유율이 50%를 넘는다"고 말했다. . 아프리카 현지인들 사이에서 한국 제품은 갖고 있는 게 자랑거리 중 하나일 정도로 인기다. 네스토르 디암브와나 콩고 중앙은행 부총재는 이달 초 한국 기업..

[코레, 아프리카를 달린다] 한국 광통신 깔리고 자동차 누벼

"아프리카는 이제 더 이상 말라리아와 에이즈, 내전의 대륙이 아니다. " . 아프리카의 한 가운데에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의 수도 킨샤사. 단층건물이 대부분인 중심가 곰베 지역에 태극 문양도 선명한 3층 빌딩이 우뚝 서있다. 태극기가 콩고 국기와 함께 펄럭인다. . 건물 정면에 적힌 회사 이름은 '콩고코리아텔레콤(CKT)'. 한국 무역회사인 고명통상과 콩고 정부가 4백만달러(47억원 상당)의 자본금을 6대 4로 부담해 지난해 4월 세운 통신회사로 콩고의 기간통신 사업자다. . CKT는 킨샤사 중심부터 광통신망을 설치하며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그리고 기업의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를 하고 있다. 콩고 미국대사관.콩고연합은행, 내전이 막 끝난 콩고의 재건을 돕기 위해 들어온 세계..

[아프리카] '아프리카성장과 기회법' 활용한 대미수출

'아프리카 성장과 기회법' 활용한 대미수출 남아공이 올 5월까지 대미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였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아프리카 성장과 기회법'(African Growth and Opportunity Act : AGOA)에 의한 수출 수혜는 2001년 보다 2002년에는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대미 수출의 견고한 성장은 올해 5월까지의 수출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해 동 기간 보다 36% 증가하였다고 헨리 플린트(Henry Flint) 스탠다드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가 말했다. 올해 5개월동안의 남아공의 '아프리카 성장과 기회법'에 의한 수출은 지난 해 동기간의 4억6천2백만달러보다 증가한 6억2천8백만달러였다고 플린트는 자료를 ..

희망이 보이는 남아공 경제

쉽진 않지만 희망이 보이는 남아공 경제 (주목할만한 랜드(rand)화의 가치 상승과 향후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함께 남아공은 미래에 대한 모든 부정적인 예측을 깨뜨리고 있다.) 현재 남아공의 경제 성장과 안정은 세련된 정치 경제 구조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남아공은 남아공 회사들이 각 경제부문과 유럽의 식민 기업을 대체하고 있는 여러 아프리카 국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전자 통신업체들과 은행 및 소매 부문에서 남아공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반시설이 제대로 개발되지 못한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전자통신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좋은 예가 되는 기업들이 바로 남아공의 대규모 전자통신사인 보다콤(Vodacom)과 MTN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