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통치(Indirect Rule)

◎ 간접통치(Indirect Rule)

전통적인 권한을 이용한 식민통치의 한 형태이다. 그 정책은 동 시기 식민통치의 효력에 있어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영국은 북 나이지리아에 처음으로 그같은 통치 양식을 적용하였는데 전통적인 통치 지도자들이 존재한 다른 식민지에도 같은 양식을 적용하였다. 식민지 관리들은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통지도자에 대해 단지 조언자로써의 권한을 행사하였다.
간접통치에 관한한 영국인 루가드(Lugard) 경이 그 창안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간접통치의 원칙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간접통치는 토속 장들을 통한 정치이며 이들 토속 장들은 식민정부에 의해 그리고 법에 의해 인정된 기능과 권위를 가진 정부기구의 통합된 부분으로 간주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식민총독관리들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았다. 각각 혹은 서로 협력하여 일하는 영국과 토속 2 개의 다른 통치자가 존재한 것이 아니라 토속족장이 나름대로 잘 정의된 의무와 영국관료들과 동등한 지위를 가진 단독정부가 있을 뿐이다. 그들의 의무들이 결코 갈등을 일으키지 않았으며 가능한 한 상치되지 않아야만 했다.  족장 스스로는 만약 그 국가에 적절한 봉사를 하지않는 다면 결코 그의 지위 및 권위에 합당한 권한을 향유하지 못한다는 사실들 이해재야만 하였다" .
이러한 원칙은 단순히 토속장을 이용한다는 의미 이상의 보다 더 넓은 뜻을 함축하고 있다. 이 원칙은 영국인에게 보다 더 매력을 유발시켜 왔는데 그것은 부분적으로 영국은 실용주의적 국가이기 때문일 것이며 동시에 영국인들은 국민들간의 문화적 차이를 용인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영국 식민정책은 기본적으로 국민들은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원칙에 의해서 통치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있어서 이러한 영국 간접통치의 가장 성공적으로 보이는 두 사례 국가로는 나이지리아와 우간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독립후 어려운 결과를 가져왔다. 우간다와 나이지리아에 있어서 효율적인 전통권위의 생존은 심각한 정치적 긴장상태를 낳은 주요 요인이 되었다.
독립 때까지 이들 두 국가는 경제적 이중성 뿐만 아니라 정치적 이중성을 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