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산업은 석유와 가스, 농업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2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6%대로 2015년 명목 GDP가 4765억 달러로 남아공을 제치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 2015년 기준 1인당 GDP는 6천 달러로 1만 3천 달러인 남아공에 비해 절반 수준이나 풍부한 천연자원과 발전가능성을 고려하면 제1의 경제대국의 위상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의 90%이상을 석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환금작물로는 남부의 코코아·팜유·고무와 북부의 땅콩·면화가 중요한 생산품이다. 나이지리아는 식량의 자급자족이 가능하지만 석유산업위주 정책으로 농업기술이 낙후하고 생산성이 떨어져서 식량을 오히려 수입하고 있다.
<그림> 나이지리아의 경제성장(https://www.economist.com/sites/default/files/images/2015/02/blogs/graphic-detail/20150207_gdc001.png)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원유 생산국이자 천연가스 부국이다. 2014년 기준 약 370억 배럴의 원유가 매장되어 있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리비아(480억배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원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유 생산량은 하루 180만 배럴로 아프리카 최대 원유 생산국이다. 또한 아프리카 최대 천연가스 보유국으로 약 5조 1천억㎥가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대국으로 풍부한 인적 자원과 탄탄한 내수 시장 보유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대국으로 2017년 추정으로 약 1억 8천 6백만 명(2017 CIA 추정)이다. 인구증가율이 2.44%(2016 CIA 추정)인 세계 27위로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에는 2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인구의 약 20%가 연봉 5천 달러 이상의 중산층이며 2020년에는 이 수치가 27%까지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유가폭락 전 고성장과 소득 증가로 인해 구매력이 증가되어 내수 시장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풍부하다. 특히 나이지리아 남서지역 도시에 집중된 중산층의 구매력이 증대하였으며, 2014년 국내시장 규모가 세계 21위를 기록하면서 해외 투자자에게 잠재적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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