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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 사람들은 나가고 무기는 들어오고

africa club 2006. 6. 15. 10:13
매일 이른 새벽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 난민들은 북동부 소말리아에 있는 홍해 항구인 보사소(Bosasso)에 그들의 삶의 운명을 걸리위해 준비한다.

미화 50달러를 주고 조그만 어선에 빽빽이 탄 이민자들은 홍해를 가로질러 예멘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라비아 반도로 건너가고 있다. 2001년 이후 수천명의 이민자들이 그들의 손에 운명을 걸고 그들의 새로운 삶을 찾아 아프리카대륙에서 아라비아반도로 불법 이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정치적 박해나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 사람들도 있으며 또한 이들 중 일부는 끊임없이 악순환 되는 가난과 희망이 없는 아프리카를 탈출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이와 같은 밀입국이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그들은 그만한 가치를 기꺼이 치루려 한다.

많은 경우 밀입국을 시도하다 보트가 전복되어 대부분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이민자 수백명이 홍해를 건너다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5년 유엔은 수많은 사람들이 홍해를 건너려 하고 있으며 위험은 증가하였고 많은 사체들이 예멘 해안선에서 발견된다고 보고했다. 그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항상 홍해를 건너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사람들은 나가고 무기는 들어오고

보사소 항구는 작은 어선들로 차 있다. 이 어선들은 마약, 총 그리고 사람들을 밀입국 시키는 밀수와 밀입국을 위한 주요 수단들이다. 헤로인과 모르핀이 인도로부터 들어오는 주요 수입품들이고 이것은 동부아프리카에 주로 팔려간다. 작은 총인 칼라쉬니코프(Kalashnikovs)와 라이플 같은 총들은 예멘으로부터 구입하여 동아프리카 지역에 판매한다. 지역 보안요원들에 의하면 자동소총은 예멘으로부터 50달러에 구입하여 230달러에서 300달러에 판매된다고 전했다.

보사소 항구는 이 지역의 무기 흐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밀수 지점이다. 이들 무기들은 딜러들이 분쟁지역에 분배한다. 만약 주요 분쟁지역 중의 하나인 남부 소말리아의 항구인 키스마요(Kismayo)에 무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들 딜러들은 보트로 도입된 무기들을 인수받아 2내지 3주 안에 이들 무기들을 배달한다고 지역 보안요들은 전했다.

통제 부재속에 이들 밀수입자들과 브로크들은 처벌받지 않고 사업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