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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노동인구 2005년까지 에이즈 30%감염

africa club 2002. 4. 20. 10:00
노동 문제 컨설턴트가 정리한 보고서에 의하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노동 인구의 약25%가 이미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되어 있으며 2005년까지는 약 30%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보고서를 정리한 앤드류·레비 & 어소시에이트의 '고용에 관한 에이즈의 영향을 측정하는 모델'에 의하면, 2001년 초에 이미 남아공의 노동 인구 중 약 25%가 에이즈에 감염되어 있었다고 한다.

보고서는 「측정 모델에 의하면 2005년 에이즈 감염 인구가 30%에 가까워진다라는 예상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까지는 노동인구 중 100만명이 발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벌써 600만명이 에이즈와 관련하여 사망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남아공 노동조합연맹(COSATU)는 정부의 적극적인 에이즈 대책의 일환인 네비라핀(Nevirapine) 보급에 대해 환영을 표시하였다.  네비라핀은 에이즈에 감염된 모자에 임신한 태아로의 에이즈 감염을 예방하는 약품으로 이 약 1알을 사용했을 경우 태아로의 에이즈 감염률은 5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정부는 최근까지 재정상으로 이유로 이 약의 무상 공급을 하지 않아 노동단체와 만델라 전대통령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Allafrica.com 4월 17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