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심벨 이집트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나일 강을 따라 이집트 최남단 수단과의 국경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아스완 댐으로 인해 형성된 거대한 나세르 호가 있는 도시, 아스완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서쪽 강변을 향에 나아가다 보면, 사암으로 이루어진 절벽에 지어져 있는 대 암굴신전을 만나게 된다. 이곳이 바로 이집트 왕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라오였던 람세스 2세가 자신과 신을 기리기 위해 지은 아부심벨 신전이다. 이집트의 세 명의 신 레 하라크티와 아몬, 프타하와 함께 자신을 기린 대신전과 왕비 네페르타리를 위해 하트호르 여신에게 바친 소신전으로 이루어진 아부심벨 신전의 규모는 상상이상으로 컸다. 높이 21미터에 달하는 람세스의 좌상 4개가 입구에서부터 세워져 있었으며,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