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2

임금보조로 청년실업 해결?

임금보조로 청년실업 해결?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 이하 남아공)에서 청년 임금지원정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임금지원정책의 구체적 사항과 시행방안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이 정책은 제이콥 주마(Jacob Zuma) 남아공 대통령에 의해 연두교서에서 처음 언급되었고 재정부 장관 프라빈 고단(Pravin Gordhan)이 예산에 반영하면서 구체화되었다. 이 정책은 2007년에도 제기되었었으나 노동단체의 강경한 반대에 부딪쳐 철회되었었다. 2007년 당시 15,000 란드(Rand, 남아공의 화폐단위) 이하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의 3분의 1을 보조하는 것으로 임금이 15,000 란드인 노동자에게는 5,000 란드가, 15,000∼45,000 란드를 받는 노동자에게는 7,500 ..

일하고 싶은 아프리카의 청년들

〈일하고 싶은 아프리카의 청년들〉 청년 실업으로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sation : ILO)의 '2012 글로벌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청년 실업률이 12.7%로 약 7480만 명이 실업 상태에 놓여있다. 이는 전체 실업률인 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경험과 노하우 부족으로 생산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 청년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청년들이 갈 곳을 잃고 떠도는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서 아프리카도 열외가 아니다. 아프리카는 최악의 청년 실업난에 직면해 있다. 지난 1월 19일 모로코(Morocco)의 수도 라바트(Rabat)에서 5명의 청년들이 대학졸업자(이하 대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