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내전 2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자원 때문에 계속되고 있다.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왜 콩고민주공화국은 내전에 고통을 받고 있으며 저발전의 상태에 머물고 있을까? 필자가 만난 킨샤사 국립대학교의 한 교수는 ‘서구 국가들은 결코 콩고민주공화국의 안정을 바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서구 국가들은 자원을 약탈하기 위해 콩고민주공화국의 민주주의와 정치적 안정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을 비롯한 수단,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앙골라 등은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오랫동안 전쟁을 겪어야 했으며 오히려 ‘자원의 저주’가 되었다. 이들 국가에서는 다이아몬드뿐만 아니라 금, 주석, 콜탄(coltan), 목재 및 다양한 광물이 정부와 반군의 무기를 사는데 사용되거나 개인적 축재로 이용되었다. ..

르완다 인종학살과 제1차 콩고민주공화국 내전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모부투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1당 독재정권을 유지하였으나, 1990년 미국이 군사 및 경제지원을 중지하자, 권력기반이 점차 약화되어 독재정권의 기반이 조금씩 붕괴되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에 1994년 이웃한 르완다에서 인종학살이 발생하여 후투족이 동부지역에 대거 유입되어 르완다 투치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반정부활동을 벌이게 되었다. 지역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모부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후투족을 지원하여 르완다와 적대적 관계를 갖게 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995년 키부(Kivu) 주에 거주하던 투치계 바냐물렝게(Banayamulenge) 족의 시민권을 부정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을 강제로 떠나도록 명령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