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가 축출된 이후 불안하게 유지되어 오던 남아공 집권당 아프리카 민족회의(ANC)가 분열되는 수순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분열되는 수순을 보여주는 사건은 최근 전 국방부장관인 모시우오아 레코타(Mosiuoa Lekota)가 ANC 집행부에 대해 공개 서한을 보내는 형식으로 비난하는 것을 시작으로 촉발되었으며 이는 타보 음베키 측을 중심으로 새로운 당의 창당을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ANC 집행부는 교통부 장관인 제프 라데베(Jeff Radebe)가 레코타의 공개서한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ANC 전국집행부는 이와 같은 행위가 당의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소식통들을 종합해 보면 새로운 당의 아이디어가 타당성을 얻어가는 것으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