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12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자원 때문에 계속되고 있다.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왜 콩고민주공화국은 내전에 고통을 받고 있으며 저발전의 상태에 머물고 있을까? 필자가 만난 킨샤사 국립대학교의 한 교수는 ‘서구 국가들은 결코 콩고민주공화국의 안정을 바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서구 국가들은 자원을 약탈하기 위해 콩고민주공화국의 민주주의와 정치적 안정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을 비롯한 수단,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앙골라 등은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오랫동안 전쟁을 겪어야 했으며 오히려 ‘자원의 저주’가 되었다. 이들 국가에서는 다이아몬드뿐만 아니라 금, 주석, 콜탄(coltan), 목재 및 다양한 광물이 정부와 반군의 무기를 사는데 사용되거나 개인적 축재로 이용되었다. ..

롤랑 카빌라와 제2차 콩고민주공화국 내전

[세계의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은 아프리카 지역분쟁이며 자원이 있는 한 계속될 수 있다. 롤랑 카빌라는 모부투와 내전을 치르는 와중에 후투족 난민들을 대량학살 하였다는 의혹을 받게 되었다. 또한 롤랑 카빌라는 모부투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르완다의 투치족 출신인 카바리(James Kabari)를 국방장관에 임명하여 르완다 투치족 군인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져갔다. 이에 따라 롤랑 카빌라 정권이 르완다 투치족의 괴뢰정권이라는 비난도 받게 되었다. 롤랑 카빌라는 모부투 정권을 무너뜨린 후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고 통치권을 강화하기 위해 투치족 세력을 제거하면서, 우간다, 르완다와 일정한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였다. 롤랑 카빌라는 투치족의 정당 활동을 전면적으로 금지시켰으며 1998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