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사회인류학 14

고생대의 아프리카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데본기·석탄기·페름기로 세분되는 고생대에는 2차례의 큰 조산활동, 즉 칼레도니아 및 헤르시니아 조산활동이 있었다. 또한 아프리카 대륙은 바로 이 시기에 여러 개의 대륙괴들이 하나로 결합되어 거대한 대륙을 형성하면서 현재의 형태를 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있었던 빙하기에 표력암(빙력토가 암석화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퇴적암)이 형성되었는데, 그 흔적은 오늘날 모로코 남부와 서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 아(亞)적도대를 지나 나미비아에 이르는 지역에서 발견된다. 캄브리아기의 해양화석들은 모로코 남부 및 사하라 서부와 모리타니, 나미비아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집트와 아라비아 반도에서도 착암기로 지층을 뚫는 과정에서 해양화석들이 발견되고 있다. 그밖에 해양화석이 묻혀 있는 지..

선캄브리아기의 아프리카

선캄브리아기의 아프리카 대륙은 서로 연결된 4개의 대륙괴 집단(지각의 안정된 부분이며 대체로 규모가 큼)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첫번째 집단은 서아프리카 대륙괴로서 이 대륙괴는 약 20억 년 전에 안정되었으며, 오늘날의 모리타니·말리·기니·라이베리아·코트디부아르(아이버리코스트)·가나 등과 알제리 남부의 아하가르 산맥 서부지역이 이에 속한다. 2번째 대륙괴는 아랍-누비아 순상지로서 알제리의 아하가르 산맥 동부지역과 티베스티 산맥(차드·니제르·리비아까지 뻗어 있음), 이집트, 아라비아 반도 등이 이 순상지에 포함된다. 3번째 대륙괴는 콩고 및 칼라하리 대륙괴이며, 4번째 대륙괴는 마다가스카르 섬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마다가스카르 섬 동쪽 연장부분은 후기 백악기 때 인도양 속으로 함몰되어버렸다. 초기 시생..

인류의 고향은 아프리카?

얼마 전 60억 번째의 인류가 태어났다는 뉴스가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태양계 중의 한 혹성인 자그만한 지구에서 60억명의 인류가 거주한다는 자체가 신비롭기도 하지만 과연 인류는 어디에서, 어떻게 탄생했는가라는 의문 역시 우리들의 큰 관심사일 것이다. 그 답을 얻기 위해 수많은 인류학자들이 탐구하였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프리카가 인류의 최초 탄생지였다는데 아무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인류는 인류 진화라는 커다란 줄기의 어디쯤에서 갈라져 나왔는가? 아프리카 기원설 처럼 아프리카의 한 여인으로부터 비롯되어 전세계로 퍼져 나갔는가? 아니면 다지역 기원설처럼 전지역에서 개별 진화했는가? ..

아프리카기원-다지역기원설 등 최대논란

오늘날 인간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최근 인간의 조상뻘로 추정되는 250만년 전 유골이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면서 인류의 진화과정이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700만~500만년 전 원숭이류(유인원)에서 갈라져 나와 「아우스트랄로피테쿠스」를 시작으로, 180만년 전 「호모 에렉투스」, 40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 13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를 거쳐 현생인류로 발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같은 진화론은 새로운 화석이 발굴될 때마다 새로 쓰여지고 논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인류진화에 대한 주요쟁점을 살펴본다. 인류 조상은 여러 종이다 인류 진화의 계보는 아우스트랄로피테쿠스-호모 하빌리스-호모 에렉투스-호모 사피엔스-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로 이어졌다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