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통령에 당선된 무하마두 부하리(Buhari, Muhammadu ; 1942 -)는 특이한 경력을 가진 사람이다. 1983년 12월부터 1985년 8월 사이에 나이지리아의 군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쿠데타를 일으켜 선거에 의해 선출된 셰후 샤가리(Shehu Shagari)를 권좌에서 밀어내고 권력을 잡았다. 그 당시 부하리 장군은 최고 군사 위원회(Supreme Military Council)의 의장과 군 사령관직을 동시에 맡았다. 나이지리아의 심각한 경제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와중에 1985년 군 총사령관인 이브라힘 바다노시 바방기다(Babangida, Ibrahim Badanosi ; 1941-)가 쿠데타를 주도하였고 스스로 대통령에 취임하여 권좌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2015년 선거는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가장 안정적으로 치러졌다. 부하리 후보가 이끄는 야당 연합인 전(全)진보회의당(All Progressive Congress: APC)이 현 대통령이 굿럭 조나단(Goodluck Jonathan)이 이끄는 여당인 인민민주당(Peoples Democratic Party : PDP)을 패배시켰다. 부하리 후보는 보코하람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안고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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