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신용카드의 덫>
남아공 사회는 카드사의 무분별한 카드발급과 국민들의 지나친 신용카드 사용으로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아공 정부는 예의주시하며 국민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그로 인해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병적인 사회현상은 비단 남아공만의 문제는 아니며, 우리나라 역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먼 나라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다.
요즘 남아공의 가계부채는 심각한 수준이며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 IMF)은 남아공의 높은 가계부채가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한 상황이다. IMF가 2012년 남아공의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 GDP) 성장률을 4.2%로 예측하고 있지만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로 남아공 국민들의 체감경제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남아공 Soweto 신문은 2008년에 이미 한번 게재된 바 있는 만평을 ‘빚의 덫을 조심하라(Beware the debt trap)'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 번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휴가와 축제 기간인 12월을 앞두고 상승하는 지출도 염두에 둔 듯하다.
❚Sowetan 2011.10.31
http://www.sowetanlive.co.za/goodlife/funstuff/2011/10/31/today-s-carto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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