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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비상사태선언

africa club 2002. 2. 10. 20:55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테일러 대통령은 8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비상 사태 선언을 발표했다. 수도 몬로비아(Monrovia) 근교에서 반정부 세력과의 전투가 격화했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테일러 대통령은 수도 몬로비아 부근에서 총격전이 발생한 것을 보고 받아 비상 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테일러 대통령은 국영 라디오로 연설해 「헌법 제 86조에 따라, 우리 공화국의 비상 사태를 선언한다」라고 말했다.

반정부 세력의 화해 민주 통일 라이베리아 국민(LURD)은 7일 몬로비아로부터 35킬로 떨어진 클레이를 침공하였으며 비상 사태 선언 발령전에 로이터 통신에 전화를 걸어「72시간 이내에 몬로비아를 공략할 수 있는 수천의 군인을 배치하였다고 전했다. 그들은 테일러 대통령이 사직하지 않으면 1주간 이내에 쳐들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이터,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