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사용어사전

보어전쟁(Boer War, South African War:1898-1902)

africa club 2001. 10. 20. 11:06
◎ 보어전쟁(Boer War, South African War:1898-1902)

이 전쟁은 영국과 트랜스바알, 오렌지 자유공화국을 설립한 보어인들과의 전쟁이다. 아프리카너 국가들은 그들 내부 문제에 간섭하는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하였다. 트랜스바알에서의 금광발견(1886) 이후 영국은 아프리카너 지도자들이 영국인 금광이익을 착취한다는 빌미로 그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 하였다. 영국은 제국주의정책과 경제적 이익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너와의 비타협으로 전쟁을 유발하였다. 결국 영국은 장기적이고 격렬한 전투 끝에 승리를 하였다.
보어전쟁으로 패배한 보어 두 자치국과 영국령 나탈주, 케이프주 식민지가 연방하여 남아프리카 연방이 1910년에 구성되었으며 여러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정책들이 생겨났다. 이 새로운 국가는 다수인 아프리카너인들을 억압하여 토착민의 의견이나 권리들은 무시되었다. 연방은 두 백인집단과 영국 사이에 우호적인 협조관계를 가진 영국인과 온건한 보어인 사이의 정치 권력공유를 가진 영연방 일원인 자치국이 되었다. 반대로, 영국에 비우호적인 아프리카너인들은(1902년 이후) 아프리칸즈어에 기반을 둔 배타적인 문화민족주의의 체계적인 발전을 추구하였는데 이들은 네들란드 개혁교회(Dutch Reformed Church)의 구성원으로 영국인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며 단지 아프리카너인들에 의해 지배사회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운동은 말란박사(D.F.Malan)의 지도하에 국민당이 1948년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결실을 맺었다. 그후 아파르테이트의 원칙들이 국민당의 정부에 의해 계속 적용되었다. 영국에 대한 지속적인 아프리카너의 혐오는 1961년 마지막으로 영국과 공식적 관계를 갖고 있던 영연방을 탈퇴하여 남아연방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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