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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대통령 아프리카방문 마쳐

africa club 2003. 7. 14. 09:01
부시 아프리카 순방 마쳐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나이지리아를 마지막으로 그의 아프리카 5개국 순방을 마쳤다.  마지막 날 부시는 나이지리아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은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지난 아프리카를 도울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아프리카인과 아프로-아메리카인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가진 연설에서 부시는 “아프리카는 거대한 도전과 약속의 대륙이며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권리와 기회들이 주어질 때 가능성이 있는 아프리카대륙은 위대한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의 오바산조 대통령에게 에이즈에 대항하여 싸우는데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부시는 “아프리카에서 진정한 발정을 위해서는 에이즈를 퇴치해야 한다”라고 역설하였다. 그리고 그는 아부자의 한 병원을 방문하여 에이즈 환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세네갈, 남아공, 보츠와나, 우간다 그리고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그의 6일간의 아프리카 순방은 미국의 공화당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며 역대 미국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것이다.  아프리카를 순방하는 동안 부시는 미국이 에이즈와의 전쟁을 지원할 것이며 아프리카 경제를 강화시키는데 그리고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안보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나와 나의 아내에게는 굉장한 주일이었다.  우리는 아프리카의 풍부한 문화와 자원들을 봤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계속되는 도전을 봤다. 나는 아프리카 대륙 사람들의 열정과 선함을 믿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미래를 낙관한다. 많은 기회들과 함께 아프리카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희망의 미래를 건설할 것이다”라고 부시는 나이지리아의 마지막 회담에서 역설했다.

부시대통령은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연안 14개 국가들의 에이즈 퇴치를 위해 향후 150억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하였다.

미 의회도 부시의 아프리카 순방에 맞춰 올 10월 1일 시작되는 2004년 회계 연도에서 대통령의 요구에는 약 10억달러가 미치지 못하지만 20억 달러의 에이즈 퇴지 기금을 승인하였다.  요구한 기금을 받아내는 로비에는 행정부가 실패했지만 라이사(Condoleeza Rice) 국가안보수석은 의회에 다시 한번 30억달러 전액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