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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월드컵 새로운 역사 기대

africa club 2002. 6. 7. 09:13
요즘 아프리카 각국에서는 월드컵 역사를 새로 쓰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는 세네갈의 프랑스 격침에서 시작되고 있다. 세네갈은 A조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를 1 : 0으로 꺾음으로써 이번 최대 이변을 낳았었다. 또한 2차전에서도 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1 : 1 비김으로써 처녀 출전에 16강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고 있다.

카메룬도 2차전에서 약체 사우디 아라비아를 1 : 0 으로 꺽고 1승 1무를 기록함으로써 16강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한 죽음의 조에 속한 나이지리아는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에 1 : 0으로 패했지만 16강에 오늘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이 있음을 증명하였다.  이밖에도 남아공은 파라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하여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튀니지는 비록 러시아에 2 : 0으로 패했지만 좋은 경기를 펼쳐 남은 경기에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아프리카 출전 5개국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 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역대 월드컵에서 카메룬, 나이지리아 등이 가끔 16강이나 8강에 진출 하였지만 이번에는 월드컵 사상 가장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16강 이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선전으로 아프리카 각국은 월드컵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남아공처럼 월드컵으로 인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은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