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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기금 창설

africa club 2001. 12. 18. 11:34
빈곤국의 에이즈 대책에 선진국과 비정부 기구(NGO),그리고 개발도상국 모두 합심해서 임하는 「세계 에이즈 보건 기금」이 내년 1월말에 발족할 전망이라고 한 국제 금융관계자가 12월 17일 밝혔다. 이 기금의 사무국은 제네바의 세계 보건기구(WHO) 내에 마련되며 당초의 기금 규모는 12억~13억 달러로 추정되었다. 이 기금의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의 이사회에는 NGO나 민간기업·재단도 들어가게 되었다.

이 기금은 지난 7월, 이탈리아의 제노바에서 열린 주요 선진국 정상회의에서 창설이 정해졌다.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 등 심각한 사태가 되고 있는 에이즈,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조직과 NGO 스탭들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기존의 양국간 원조와 중복하지 않게 원조의 대상국 마다 지원 내용을 조정하는 하부조직을 마련한다.  

제1회 이사회는 내년 1월 28, 29 이틀간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사회는 일본. 미국. 유럽 선진국의 7개국·지역과 우간다,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 7개국, 여기에 민간단체로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 재단과 민간기업 그리고 NGO가 참석해서 이사회의 의장이나 사무국장을 결정해 기금을 정식 발족시킨다. 구체적인 계획 승인 등은 내년 4월 이후에 실시할 방침이다. 
(일본 매일신문,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