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테마 기행/이것이 아프리카다

콩고민주공화국 사람은 생선이 없으면 밥을 안 먹는다!

africa club 2018. 3. 9. 16:28

 

콩고민주공화국인 사람들은 바다 생선을 아주 좋아한다. 콩고 강을 접하고 있어 민물 생선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작지만 대서양을 접하고 있어 바다 생선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콩고민주공화국인들이 식사 때마다 생선을 먹을 만큼 생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인들의 바다 생선 사랑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절대적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인들은 닭고기나, 소고기보다는 생선을 훨씬 더 좋아하며 끼니때마나 생선을 먹지 못하면 식사를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는 대체로 생선을 튀겨 먹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인들은 튀기고, 삶고, 졸이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요리하여 즐기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생선을 냉동상태로 수입하여 팔고 있는 회사는 레바논, 벨기에, 한국 등 대부분 외국인 회사들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인들이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바다 생선을 주식으로 삼게 된 것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자원과 외국 회사의 마케팅 전략이 중요한 이유였다. 콩고민주공화국인의 생선 사랑을 살펴보면 콩고민주공화국의 식문화뿐만 아니라 외국의 영향력에 의해 어떻게 식량주권이 영향을 받았는지 조망할 수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피오디(mpiodi), 음봉고(mbongo), 하케(hake) 등의 제품을 판매를 하고 있는데, 피오디와 음봉고는 우리나라에선 전갱이 같은 생선종류이고, 하케는 동태 같은 종류의 생선이다. 뿔레는 닭고기이다. 보통 생선 한 박스는 30kg으로 10kg3개의 묶음이 들어가 있는데 위에 사진 속에 카톤(carton)은 박스가격이고 라메(rame)3개씩 나누어진 것 중 하나의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