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사용어사전

프랑스 공동체(French Community)

africa club 2001. 10. 20. 11:15
◎ 프랑스 공동체(French Community)

프랑스 공동체는 1958년부터1960년에 걸쳐 효력이 발생한 루와 까드레(Loi-cadre:토대법)의 결과로 프랑스와 아프리카 식민지국 사이의 관계를 말한다. 프랑스 공동체에 대한 제의는 프랑스의 드골(de Gaulle) 대통령과 아이보리코스트(현 코트디브아르)의 지도자인 보이기니(Hauphouet-Boigny) 사이의 협상에서 나온 것이다. 각각의 불령 식민지 국가는 루와 까드레를 받아들이던지 아니면 거 부하던지 대해 1958년 선거를 실시하였다. '찬성'은 프랑스 공동체에 합류하는 것으로 프랑스와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반대'는 공동체 참여를 거부하는 것이며 독립을 달성하게 된다. 대신 프랑스와 모든 관계는 단절되며 아울러 원조도 중단된다. 세꾸뚜레의 지도하에 있던 기니만이 반대하여 독립을 달성하였다. 나머지 국가는 찬성하였으며 새로운 체계속에 합류하였다. 그 선거로 각각의 영토(예를들면 아이보리코스트)는 자치권을 가졌으나 독립국의 지위는 부여되지 않았다.
따라서 각 나라는 행정부와 입법을 가진 자신의 정부를 세우고 프랑스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집행위원회에 대표를 파견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프랑스 공동체는 형성된지 2년후에 대부분의 국가들에게 독립을 부여했다. 1960년 공동체 국가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드골 대통령은 알제리, 코모로스, 지부티를 제외한 14개국의 독립을 인정하였다.
루와 까드레는 불형 서아프리카와 적도아프리카 국가들이 매우 간단하게 독립을 이를 수 있게한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에도 존재하고 있다. 그 공동체하에서 여전히 프랑스와 협력하고 있으나 동화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아프리카인(흑프랑스인이 아닌)으로 남아 있으며 프랑스 총독관리하에 아프리카인(프랑스인이 아닌)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권은 독립국과 똑같은 지위는 아니었다(예를들면, 공동체 각 국가들은 국제연합에 가입할 수 없었다). 더 나아가 다른 국가들의 독립획득은 공동체 안에 있는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계속적으로 독립을 요구하게 만들었으며 결국 1960년에 독립을 허용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