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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피난민들 다시 돌아와..

17일에 일어난 콩고의 니라공고 산의 분화에 의한 용암분출로 동부 고마시로부터 인근 르완다 등의 국가로 피난했던 주민들이 용암에 의한 피해 확대의 위험이 없다는 보도에 따라 피난 주민들이 잇달아 귀가를 시작했다. 피난민은 30만명을 웃돌지만 그 대부분이 19일밤부터 고마시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피난민은 물이나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세니나, 르완다 정부가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피난소에서 사는 것보다도 고마시로 돌아와 복구 활동에 노력하는 편이 낮다는 견해에 따라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 1월 20일)

[아프리카]아프리카 네이션컵 개막

16개국이 참가해 겨루는 제 23회 아프리카 네이션 컵 대회가 지난 토요일(19일) 말리에서 개막전이 벌어졌다. 이번 네이션 컵은 올 한일 2002월드컵을 앞두고 벌어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프리카 5개 월드컵 팀이 경기를 하게되어 이들 전력들을 염탐하려는 월드컵 상대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개막전 경기로 1조의 말리와 라이베리아가 경기를 벌였으나 그 결과는 1―1 무승부를 이루었다. 라이베리아는 전반 종료 직전에 죠지·웨어 주장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주최국인 말리도 후반 42분에 골을 뽑아 두 팀 모두 승점 1을 챙겼다. 1월 20일자 This Day (Lagos)

[콩고민주공화국]용암에 수십만명 갇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고마시(市) 에서 북쪽으로 10㎞ 떨어진 니라공고 화산(해발 3천4백71m) 이 17일(현지시간) 폭발, 너비가 30~50m에 달하는 용암천이 고마 시내를 휩쓸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50여만명이 대피했다. 영국 언론은 "정확한 피해를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실종자 수가 10만명이 넘는다는 설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 CNN 방송은 19일 현재 공식 집계된 사망자수는 47명이지만 희생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화산이 새벽에 분출을 시작해 주변 하늘이 붉게 타오르고 인근 지역에 화산재가 비처럼 쏟아졌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용암천이 고마 시내를 관통해 키부 호수로 흘러들면서 시내 곳곳의 기름 저장소와 가옥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프..

[시에라레온]내전 종결로 평화되찾아...

Peace embraced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된 시에라레온 내전이 지난 1월 18일자로 종결되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18일 내전 종식을 공식 선언하고 정부군과 반군들이 소지하고 있던 무기들을 모두 소각하는 행사를 가졌다. 아마드 테잔 카바(Ahmad Tejan Kabba)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전쟁의 불꽃이 시에라리온 전국에 걸쳐 무자비하게 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엄청난 재산 손실을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이제 전쟁의 불꽃이 사라지고 평화의 불꽃이 전쟁의 도구들을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에 참석한 가나의 John Kuffor 대통령은 ' 이번의 종전 선언은 시에라레온 국민과 국제사회의 도덕적 승리'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