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30 4

[아프리카연합]아프리카 성장을 위한 조지 W. 부시

Bush Unveils New US Initiative to Boost Investment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억불의 아프리카 지원 기금(Support Facility) 창설을 선언했다. 이 기금은 미국 기업들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서 시행할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정치 위험 부보 및 대부자금, 그리고 보증을 위한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 기금의 운영은 미국의 해외민간투자청(the 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가 맡게 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5월부터 발효된 아프리카 성장 및 기회법안(the African Growth and Opportunity Act: AGOA)의 진전 여부 검토를 위해 워싱턴의 국무부에서 열린 1일 일정의 아프..

[나이지리아]군인들 양민 100명 집단처형

반미시위가 종교-부족간 충돌로 번져 유혈사태를 야기했던 나이지리아 일부 마을에서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주민 수백명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동부 베누주(州) 주도 마커디에 도착한 피란민은 이번 주초 적어도 4개 마을에서 학살이 자행됐으며, 그베지 마을 중앙광장에서는 군복 차림의 학살자가 주민 100여명을 집단 처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참상을 폭로했다. 이번 사건은 유혈사태 진압작전에 동원됐다가 사망한 군인 19명의 장례식이 수도 아부자에서 치러졌던 23일 시작됐으며, 사건 발생 지역도 군인의 시신이 발견된 곳도 같았다고 BBC는 전했다. 나이지리아 군 대변인 펠릭스 추크우마 대령은 군 병력이 양민을 학살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부인..

카다피, 佛과 테러대처 방안 논의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24일 트리폴리를 방문중인 샤를 조슬랭 프랑스 협력장관과 만나 테러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슬랭 장관은 프랑스와 리비아간 협력증진을 희망하는 내용으로 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친서를 카다피 국가원수에게 전달하고 리비아가 전세계 테러와의 전쟁에서 ˝충실한 동반자˝가 돼 줄 것을 촉구했다. 리비아 국영 TV는 이번 회담에서 두 사람이 지난달 11일 워싱턴과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이후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테러 위협과 관련, 테러리즘을 새롭게 규정하고 테러행위의 근본 원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각료가 리비아를 방문한 것은 9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프랑스는 최근까지 카다피 정권이 테러리즘을 후원하고 있다고 비난..

[부룬디]내전종식을 위한 평화안 조인

부룬디의 임시정부가 이번 주 11월 1일을 기해 수도 부줌부라(Bujumbura)에서 투치족(Tutsi)의 삐에르 부요야(Pierre Buyoya)를 대통령으로 설립될 것이다. 그는 이행기의 첫 번째 18개월 동안 임시 대통령으로써 재직할 것이다. 남아공의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의 중재에 의해 마련된 부룬디 평화안은 수천명의 부룬디 난민들이 있는 탄자니아에서 조인되었다. 이번 조인식에는 만델라 뿐만 아니라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루안다, 잠비아대통령과 이디오피아 수상이 부룬디의 내전을 종식시키는 평화안에 참여하였다. (Internews, Arusha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