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4 2

[남아공]미국과 스위스 은행들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남아공에서 이전 백인정권하의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로 인해 희생된 흑인 유족들이 최근 이전 백인 정권에 대한 거액의 대출로 인종 차별을 지지한 미국과 스위스 등 금융 기관 3곳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미국 뉴욕 연방 지방재판소에 제출했다. 이번 청구 소송에 의하면 미국의 시티 그룹(City Group), 스위스의 UBS,쿠레디·스위스는 85년부터 93까지 유엔(UN) 제재하에 국제적으로 고립된 남아공 정부에 융자를 계속하고 인종 차별 정책 체제를 지지하여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원고는 약 80명, 배상 청구 금액은 5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고측은 「인종 차별 정책이 '인도에 대한 죄'인 것을 알면서도 대부를 계속했다..

부시대통령 아프리카 에이즈퇴치지원 약속

부시 미 대통령은 아프리카와 카리브해의 제도 나라들에 대한 에이즈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약 5억 달러의 자금 제공을 공약했다. 부시 대통령은,「에이즈 바이러스(HIV) 및 에이즈를 둘러산 세계적인 참상은 상상을 초월하고 양심을 흔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초기에 5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에도 자금을 제공한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른 선진국이나 국제 기관에 대해서도 에이즈 퇴치를 위한 원조제공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