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테마 기행 285

케냐의 공립초등학교 무상교육은 실시될 것인가?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Mwai Kibaki대통령은 공약 중 공립초등학교 무상교육 실시를 제시했었다. 이에 Moi 전정권의 부통령이었던 Saitoti 교육부장관은 현재 공약실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각계각층의 공약에 대한 각기다른 이해로 실행에 있어서 혼선이 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공약이행의 첫 심판대가 될 이 문제의 성공여부에 따라 Kibaki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와 평가가 달려있는 만큼 긍적적인 결과를 기대해본다. * allafrica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1-30 10:17)

케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웹사이트 소개

케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소개할 까 합니다. 정치,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www.kenyaweb.com(인터넷서비스회사) www.africanonline.co.ke(인터넷서비스회사) www.korean.or.ke(재케냐한인회) www.mofat.go.kr/kenya/(주케냐대사관 홈피) www.ilovekenya.com(주한케냐명예총영사관) www.yellowpageskenya.com(케냐 비즈니스 관련) www.nationaudio.com(케냐최대일간지 홈피)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는 네티즌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allafrica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1-30 10:17)

크리스마스 이브(케냐 대통령선거 3일전)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모든이들이 들떠있다. 꼭 크리스마스 때문만은 아니다. 27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일이 있기 때문이다. 여당인 KANU당의 오랜 집권을 끝낼수 있는 중요한 날이다. 현재 야당후보인 MWAI KIBAKI를 나이로비안들은 강력히 지지하지만, 지방의 순진한 사람들과 부정선거의 변수가 있어 현재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여당후보인 UHURU KENYATTA는 젊음과 패기로 여당의 재집권을 노리고 있지만, 이번 선거는 한국의 선거처럼 박빙의 승부가 되리라 기대한다. 관련 사이트로는 여당후보의 홈페이지 www.uhurukenyatta.co.ke 야당후보의 홈페이지 www.kibakiforpresident.net가 있다. 참고하시길... 보다 나은 케냐가 되기위한 케냐인의 훌륭한 선택을 기..

아프리카인들의 징벌과 '말'의 힘

아프리카인들의 징벌과 '말'의 힘 대부분의 아프리카인들은 이 세상에서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에 신이 그를 처벌한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아프리카인은 인류의 도덕적 생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덕률을 귀하게 유지하고 떠받든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이 세상에서 행한 잘못을 내세에서 징벌 받는다고 하는 신앙은 거의 없다. 처벌이 내린다면 그 처벌은 현세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불운은 그 불운을 당한 사람이 신이나 영이나 자기가 속한 사회의 장로나 다른 구성원에게 어떤 도덕적인 혹은 제의 적인 행위 규정을 범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한다. 바냐르완다(Banyarwanda)족과 바룬디(Barundi)족은 신이 징벌하는 행위를 "신은 침묵 속에서 복수를 ..

아프리카의 주술과 마법의 힘

아프리카의 주술과 마법의 힘 전통적인 환경 속에서 자란 아프리카인이라면 누구나 신비스러운 힘이 주술이나 마법사를 통해서, 혹은 직접적인 과학적 설명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신비스러운 현상을 통하여 스스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고, 또 직접 그러한 정황을 경험했을 것이다. 어떤 형태이거나간에 그러한 신비스러운 힘에 대한 신앙을 가지지 않은 아프리카 사회는 하나도 없다. 그러한 힘은 여러 모습으로 스스로를 나타내기도 하고, 또 그처럼 여러 양태로 직접 경험되기도 한다. 사람들을 불 위로 걸어가게 한다든지, 못들이 박혀 잇는 판자 위에 눕게 한다든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어떤 사람을 저주하고 해를 입히고 죽이기조차 할 수 있다든지, 사람을 동물로 화하게 한다든지(lycanthropy), 뱀에..

아프리카인들의 문제해결사 "주술사"

아프리카인들의 문제해결사 "주술사" 아프리카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주술사(주의, 주술의)이다. 주술사는 동아프리카의 스와힐리어 문화권에서는 "음강가(mganga)", 남부아프리카의 코사족은 "잉기라(ingira)", 줄루족은 "이쌍고마(isangoma)", 그리고 소토족은 "응가카(ngaka)"로 불리어지며 그 의미는 "치료사", "약초인(전통 한의사와 같은 의미)", "점술가", "전통의"로 해석된다. 이들은 모든 크고 작은 공동체의 친근한 상담자가 되기도 하며 의료인이자 주술과 점술을 행하기도 한다. 즉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주술사를 찾아가서 상담한다. 주술사가 되는 방법은 일종의 신내림(불림)을 받아야 하며 훈련 자체가 완벽하게 형식화되어 있든 그렇지 않든 간에 모든 훈..

아프리카인들의 남자들은 결혼하려면 신부값이 있어야 한다.

아프리카인들의 남자들은 결혼하려면 신부값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결혼은 자유로운 결혼일까? 아니면 매매혼일까? 쉬운 말로 보통 평범한 결혼커플들은 남자는 살집을 마련하고 여자는 그 집에 필요한 가재도구를 사야 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삐툴어진 사람들의 결혼은 사회적 지위에 따라 어떤 물질적 보상 비슷한 경제적 지원을 받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결혼은 팔고 사는 것이 아닐까? 아프리카인들은 돈이나 재화의 형식으로 신부값(bride-price, bride-wealth ; lobola, lobolo)을 지불함으로서 신랑은 신부와 결혼할 권리 및 신부가 낳은 아이에 대한 권리를 허락 받게 된다. 즉 결혼에는 재화와 노력봉사(신부값으로, 신부값 대신으로 또는 신부값을 줄이기 위해) 등의 물질적인..

아프리카인들에게 성(性)은 어떤 것일까?

아프리카인들에게 성(性)은 어떤 것일까? 모든 사회는 성을 규정하는 어떤 규칙이 있으며 성에 따라 고유의 역할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 서구인들의 성적 가치관은 성은 쾌락을 주는 것으로서 생각하고 있는 반면 우리에게 성은 유교주의의 영향으로 신성한 것으로서 또 인간이 누려야할 쾌락의 일부로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첫째로 어떤 아프리카 사회는 결혼에서 성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간주하여 처녀성(virginity)에 대하여 프리미엄이 주어진다. 결혼한 여성이 처녀로 밝혀지면 당연히 보답이 주어진다. 처녀임을 나타내는 피는 생명이 보존되어 있다는 것, 생명의 샘이 무용지물로 흘러버리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그 신부와 그녀의 가족이나 친척이 인간이 인간을 출산한다고 하는 일의 신성한 존엄성을 유지..

아프리카인들의 결혼관

아프리카인들의 결혼관 아프리카인들은 결혼을 어떻게 생각할까? '인생의 무덤'이라고 생각할까? 아니면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생각할까? 결혼에 관한 가장 일반적인 정의는 "남녀 두 사람이 사회적으로 인정된 성적 및 경제적인 결합"이다. 다시 세밀하게 정의하면 첫째, 혼인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며, 둘째, 이 결합에서 태어난 자녀에게 합법성이 부여되고, 셋째, 부부는 성적으로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결합되며(남녀간의 성적인 분업으로 상보적인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은 경제적인 협동이라는 이점을 가지게 됨;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출산을 제외하고 불가피한 것은 없음), 마지막으로 이런 결합은 사회적으로 인정된 것이어야 한다. 아프리카 사회에서 널리 분포해 있는 가족은..

우유새

1. 우유새 어느 날 한 여성이 들에 나가 경작할 밭을 일구고 있었다. 그녀는 돌을 골라내고 잡초를 뽑아내는 등 씨를 뿌릴 준비가 될 때까지 매일 쟁기질하고 잡초를 제거하였다. 다음날 그녀는 밭에 돌아왔을 때 어제 뽑았던 잡초들이 모두 다시 살아나 밭에서 자라나고 있었고 그녀의 쟁기가 부서져 있었으며 땅이 전보다 더 굳어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녀는 다시 돌을 골라내고 잡초를 뽑았고 또 쟁기질을 하고는 집에 와서 그녀의 남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었는지 이야기하였다. 그녀의 남편은 망을 가지고 밭이 있는 들에 나가 관목 뒤에 숨었다. 그가 오래 기다리지 않아 곧 노래를 부르는 긴 꼬리를 가지 노란 새가 나타났다 : 이 들은 나의 아버지의 땅이라네. 땅을 파고 쟁기질해서는 안된다네. 식물은 돌아가서 땅에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