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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국가경쟁력 75개국중 34위

africa club 2001. 11. 3. 12:24
- 짐바브웨는 최하위 기록 -

남아공이 올 세계 경쟁력 순위에서 58개 조사국가중 32위로 나타나 작년과 같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올해부터 조사국가를 75개국으로 늘림에 따라 실제 남아공의 국가경쟁력은 75개국중  34위의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경쟁력 순위는 국가내 경제내에서 기술수준, 공공기관의 효율성, 거시경제조건의 3가지 예측 지표에 의해 결정되는데, 남아공의 경우 기술수준에서는 46위, 공공기관의 효율성면에서는 35위를 기록해 전체 순위보다 낮았고 거시경제환경 부분에서는 27위를 기록해 전체 순위면에서 34위를 기록했다. 이는 남아공의 올 경제환경이 작년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경제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한편, 국가경쟁력이 상위에 들어 있는 국가들의 공통점은 기술혁신과 서비스산업에 대한 교육이 높는 국가들로 밝혀졌는데,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전체 75개국중 23위를 기록해 중상위권을 유지했으며 핀란드가 작년 5위에서 올해 1위로 급부상했다.

아프리카 국가중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짐바브웨가 조사국가중 최하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짐바브웨는 생필품 부족 및 이에 대한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경제원칙을 시장 자율적인 경제에서 사회 통제적인 경제를 통해 물가억제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짐바브웨 경제가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에 대한 세계 경쟁력 최종보고서는 11월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