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아공에서 2010년 월드컵이 개최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남아공은 월드컵 개최의 문제점이었던 경기장 건설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면 2010 월드컵 개최를 자신하고 있다.
최근 남아공 정부는 아프리카 최초의 2010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300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제1의 항구도시인 더반에 새로운 공항 건설에 착수하였으며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수백억 란드를 또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OR 탐보 국제공항을 현대화하는데 약 150억 란드를 지출하고 있으며 월드컵이 열리는 다른 주요 도시들의 공항을 새롭게 단장하는데 60억 란드를 투입하고 있다. 인프라 시설의 재건에 드는 비용은 전체 약 1천7백억 란드에 달할 것이라고 교통부장관은 밝혔다.
여기에는 공항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로 건설 등에도 예산이 소요될 예정인데 약 170억 란드를 투입하여 새로운 고속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며 또한 230억 란드를 투입하여 현재 OR 탐보 공항에서 수도 프레토리아 공항까지의 지하철 건설도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남아공 정부의 노력들이 실효를 거두려면 기간 내에 공사 일정이 차질 없이 완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중국이 여자 월드컵 개최에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장 건설 지연으로 여자 월드컵 개최가 무산된 점을 남아공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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